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분야 ‘이천시’ 의장 도시로 선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분야 ‘이천시’ 의장 도시로 선출!
  • 김현 기자
  • 승인 2018.06.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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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폴란드 크라코우에서 열린 2018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에서 공예분야 의장 도시로 이천시가 선출됐다.

시는 2010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지정 이후 실질적이고 폭넓은 국제적 행보를 보여 왔다. 매년 개최되는 창의도시 연례회뿐만 아니라 공예분야 서브네트워크 회의, 국제포럼, 국제회의나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석했고, 2차례에 걸친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러한 노력 결과 국내시장에 한정됐던 도자시장도 미주와 유럽까지 당당히 진출하는 성과를 일구어냈다.

2016년 스웨덴 외스터순드 연례회에서 공예분야 부의장 도시로 선출됐던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에서 인정받아 지난해 7월 프랑스 앙겡레벵에서 개최된 창의도시 연례회에서 공예 창의분야 회원 도시 다수가 이천시를 차기 의장 도시로 지목했다. 그 결과 마침내 이달 11일부터 개최된 제12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에서 공예분야 회원 도시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개별 창의분야(공예 및 민속예술)에서 의장 도시로 당당히 선출됐다.

시 담당자는 큰 책임감을 갖고 보다 내실 있고 다양한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서브네트워크 모임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효율적 운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조적 교차로(Creative Crossroad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12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연례회에 이천시는 이원영 부시장을 단장으로 대표단을 파견했다. 의장 도시 선출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사람중심 도시에 있어서의 창의적 교통이라는 주제로 이천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지속가능한 사람중심의 교통 정책을 발표했다.

이천시를 대한민국의 평범한 중소도시에서 경쟁력 있는 글로벌 국제교류도시로 키워온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의장 도시로서 다양하고 실질적인 글로벌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더욱 발전된 국제교류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이 선출된 이천시장도 그간 추진해 왔던 창의도시 관련 사업과 의장 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 추진하여 이천시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창의도시로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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