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 이천시장 당선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후보 이천시장 당선
  • 김하영 기자
  • 승인 2018.06.15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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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 시민이 중심인 이천시로 희망 담아 비전 밝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압승
더불어민주당 도·시의원 비례의원 출마자 9명· 한국당 3명 당선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열풍이 확연히 드러나며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전국을 푸른색으로 물들였다.

지방선거 최대 관심사로 꼽혔던 경기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현 도지사인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1300만 경기호를 이끌어 갈 민선7기 경기도지사에 당선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6,084,955표 중 3,370,621(56.4%)를 획득해 2,122,433(35.5%)를 획득한 남경필 후보와 격차를 벌이며 승리했다.

경기도교육감은 현교육감인 이재정 후보가 2,385,336(40.8%)를 얻어 1,374,911(23.52%)표를 얻은 임해규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 이재명 당선인과 실질적인 공조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천지역도 더불어민주당이 절호의 기회를 맞으며 이번 선거에서 여권 바람몰이로 이천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비례 포함 총 9석을 차지했다.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자는 투표인 93,704명 중 52,991(57.5%)의 높은 득표를 보이며, 지난 이천시장,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저력을 발휘해 이천시의 새로운 수장으로 당선됐다.

엄태준 이천시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35만 자족도시로 향하는 새로운 이천을 저에게 맡겨주신 이천 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온 몸을 던져 그 뜻을 받들겠다면서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중심인 특별한 이천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과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의 편에 서는 힘 있는 여당시장으로서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끝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김경희 후보는 호법면, 모가면, 설성면 등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부발읍과 증포동, 관외에서 상당한 표차이가 벌어져 39,156(42.5%)를 차지하며 당선 고지에 다다르지 못했다.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성수석 34,745(60.4%), 김인영 20,020(59.5%)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각각 1·2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이현호 22,811(39.6%), 권영천 13,653(40.5%) 후보를 제치고 경기도 동반 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유효투표인 37,329명 중 12,695(35.4%)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이규화, 9,223(25.7%)를 획득한 더불어민주당 서학원, 자유한국당 김일중 7,553(21.0%)당선자가 초선의원에 당선됐다.

자유한국당 조한준 후보는 2,656(7.4%)로 시의회 입성에 실패, 바른미래당 김문자 후보가 3,769(10.5%)4선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나선거구는 유효투표인 21,659명 중 홍헌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9,551(45.4%)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8,022(38.2%)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김학원 당선자는 3선시의원으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금선 후보는 3,454(16.4%)의 지지를 얻어 정치 초년생으로는 큰 표를 얻어냈으나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선거구는 유효투표인 34,703명 중 더불어민주당 조인희 당선자가 9,167(27.7%)로 초선의원의 행보를 시작, 정종철 당선자가 8,838(26.7%)를 차지, 8,693(26.3%)의 득표율을 보인 자유한국당 김하식 당선자와 함께 재선의원으로서 시의회에 입성했다. 자유한국당 김용재 후보 5,271(15.9%), 바른미래당 김해곤 후보가 1,088(3.3%)로 선전했으나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이천시의원 비례대표도 더불어민주당이 유효투표인 93,686명 중 56,355(59.9%)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자유한국당 송옥란, 이종경 후보를 제치고 심의래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당선증 교부식은 15일 오전1030분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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