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학생중심 교육 통해 미래 주인공 키우는데 전력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를 새롭게 이끌어갈 민선7기 경기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어갈 수장으로 진보를 표방하고 있는 현 경기도교육감인 이재정 후보가 당선됐다.
이번 6.13 제7회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서 초강세를 보이며 고른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당내 경선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본선에 올라 3,370,621표(56.4%)를 득표해 2,122,433표(35.5%)를 얻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287,504표(4.8%), 정의당 이홍우 후보 151,871표(2.5%),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43.098표(0.7%)로 집계됐다.
이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내거티브 공방을 뚫고 대세론을 지키며 1300만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경기시대의 막을 열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이재명 당선인은 재선시장으로서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 막대한 성남시의 부채를 청산하는 등 탁월한 시정능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대선경선 후보에 나서며 대중적인 인지도로 확고한 이미지를 쌓아왔다.
이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 높은 경기도를 만들어달라는 도민들의 그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평화의 시대에 우리 경기도가 남북 간 경제협력, 평화와 교류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경기도가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정 당선인은 2,385,336표(40.8%)로 1,374,911표(23.5%)를 얻은 중도보수의 임해규 후보와 격차를 벌이며 재선에 성공했다.
송주명 후보는 1,026,091표(17.6%), 김현복 후보 534,839표(9.2%), 배종수 후보가 522,860표(8.9%)를 각각 득표했다.
이 당선인은 성공회대 석좌교수, 통일부장관, 한국미래발전 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경기도교육감에 취임해 학생중심 교육철학을 전면에 내세워 특히 9시 등교제 시행과 꿈의학교 시행으로 진로와 관계된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 정착시켜 나갔다.
이 당선인은 “아이들의 행복과 꿈과 미래를 위한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키우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4년간 더 많이 소통하면서 혁신교육의 완성, 공정한 교육 및 공평한 학교 실현,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구현, 4차산업혁명 시대와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