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문 꼭 잠그세요"
"차량 문 꼭 잠그세요"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4.22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절도 행각벌인 10대 ‘덜미’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자동차를 대상으로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서장 이호준)는 주차된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A(18··남)군 등 4명에 대해 특수절도 협의로 검거했다.

경찰에따르면 A(18·남)군 등 4명은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께 이천시 창전동 소재의 00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 놓은 B(37·남)씨의 승용차량의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하여 차량내 보조함 속에 넣어둔 차량 예비 열쇠를 꺼내 타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이같은 수법으로 총37회에 걸쳐 차량과 차량 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친구지간인 이들은 금품 등을 훔칠 목적으로 차량 문을 무작위로 열어 보다가 차량에 보관중인 보조 열쇠를 이용해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노상에 버려두고 또다시 새로운 차량을 훔치는 등 비교적 손쉽게 차량을 훔쳐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에 앞서 A군과 L군은 지난 3월 17일 특수절도협의로 불구속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과 L군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여죄를 수사 중 이다.

경찰관계자는 “대부분의 차량절도는 자동차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는 등 차량 소유주의 과실에 의한 것이 가장 크다”며 “자동차를 타고 내릴 때 문과 창문을 제대로 닫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차량절도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차량절도는 더 큰 범행의 도구로 사용되는 예가 많기 때문에 차량 안에 열쇠를 꽃아두거나 보조차량열쇠를 차량 내부에 보관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