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인공습지’ 착공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인공습지’ 착공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8.04.19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면적 19,527㎡·처리용량 11,900㎥·사업비 64억 투자
중리천 수질 개선 및 휴식처·생태학습 공간 기대

이천시는 18일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인공습지설치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하여 국회의원,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읍면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으로 사업면적 19,527, 처리용량 11,900, 사업비 64억원을 투자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이다. 강우시 시가지에서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출되는 오염원을 저감시키기 위해 인공습지를 조성하여 중리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조병돈 시장은 착공식에서 한층 개선된 환경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며 중리천 비점오염저감사업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간 동안 주민 여러분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조속한 사업 완공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협조와 배려를 당부했다.

인공습지는 수중정화 수생식물을 인공적으로 조성한 습지로써 비점오염원(빗물과 함께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습지로 유입되면 침강지·얕은습지·깊은습지·침전과정을 거치면서 수중의 오염물질이 정화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인공습지 설치사업 부지 위쪽으로는 중리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공사도 진행되고 있는데 하천정비뿐만 아니라 생태숲 산책로가 조성이 될 예정이다. 내년에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공습지와 더불어 개선된 수질환경 속에서 기존의 제1·2수변공원과 함께 지역주민의 편안한 휴식처 및 생태학습 공간이 탄생될 것이다.

한편, 인공습지를 통해 하천으로 유출되는 오염원을 저감시키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오염원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적극적인 행동이 우선이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로 강물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천방법에는 공사장이나 하천주변, 폐기물 처리장은 비점오염물질이 비가 내리면서 휩쓸려 가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기 비오기 전 우리집 앞, 우리가게 앞거리 청소하기 애완동물 산책 시 비닐봉투 준비해 배변 수거 포장마차나 노점상에서 나오는 하수 길거리 빗물받이에 바로 버리지 않기 아파트 세탁기 설치 시 뒷베란다 또는 다용도실에 설치 음식물 쓰레기, 약품, 기름찌꺼기, 페인드 등 땅에 묻지 않고 물에 흘려버리지 않기 세차는 반드시 세차장에서 하기 낚시할 때 많은 미끼 사용 자제하고 낚시줄, 낚시바늘은 수거 텃밭에 과한 비료사용 자제하고 유기농 퇴비 사용 등을 알아두고 실천하여 수질 개선에 동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