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성료
제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성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8.04.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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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만 6천여 명 다녀가… 내년 축제 프로그램 개선 노력 필요

19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장 이선상)가 지난 6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3월부터 날씨가 따뜻했던 영향으로 산수유 꽃이 일찍 만개했다. 이로 인해 축제 일주일 전 이미 위원회 추산 81천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꽃구경과 원적산 등반 등 관광객들이 산수유마을 일대를 다녀갔다.

축제가 열린 백사 산수유마을은 도립1, 송말1·2, 경사1·2리 등 5개 마을 5만여 평에 산수유 고목 17천여 그루에서 피어난 노란 산수유 꽃물결이 살랑거렸다.

백사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에서 집계한 결과 축제기간 다녀간 관람객은 165천여 명으로 작년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주일 전 81천여 명을 더하면 총 246천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산수유꽃축제는 지난 6일 산수유나무(시춘목) 앞에서 올 한 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희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개막식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내외를 비롯하여 송석준 국회의원 내외, 이현호, 권영천 도의원, 홍헌표 부의장 및 시의원, 고창경 이천경찰서장, 고문수 이천소방서장, 김지환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황충연 백사면장, 이상기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및 읍면동 농협 조합장, 시민, 관람객 등 5백 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산수유축제를 위해 그동안 헌신해 온 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수여식도 가졌다.

이선상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자연의 위대함으로 피어나는 산우유 마당에서 즐겁게 체험하시고 신나게 경험하시어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축사에서 산수유의 꽃말이 행복한 불변의 사랑이며 축제를 방문하시는 관람객분들 모두 변하지 않는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송석준 국회의원은 노란색은 평화를 상징한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장에서 산수유의 기운 듬뿍 받아서 올 한 해 평화롭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 소망터널, 포토존, 버들피리체험, 자연관찰장, 체험장 등 곳곳에서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들이 연출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프로그램 다양성과 질 개선, 참여도 제고를 위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자성이 있어 하반기 평가보고회 개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격한 평가를 통해 올해 축제 프로그램과 이벤트의 미진한 부분들을 해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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