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대기... 이천소방서 119구조대
이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대기... 이천소방서 119구조대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3.25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한해 2,012회 출동해 1,362건, 217명을 구조해 탁월한 성과
“엠블런스, 긴급상황시 신속한 차량이동은 시민의 에티켓”
119 휴대전화 위치추적’서비스는 위급시에 사용할 것 당부

이천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달리고 있는 이천소방서(서장 이병균) 119구조대원들의 활약이 남다른 가운데 지난한해 2,012회를 출동해 1,362건을 마무리, 217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중요성이 날로 피부에 와닿고 있다.

연령을 초월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19를 기억한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위기상황과 언제든 불시에 발생하는 긴급구조 사고!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산11-1번지 종합운동장내에 위치한 이천소방서 119 구조대는 박승회 대장을 주축으로 2개조 각 5명씩 총 11명의 대원들이 이천지역의 크고 작은 구조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위급시 현장에 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엠블런스나 긴급차량이 이동시 도로상에서 배려를 해주는 시민의 에티켓이 가장 중요하며 요즘 폭주하고 있는 휴대폰 위치추적등은 위급시에만 요청해야 한다는 것”을 당부했다.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긴급구조와 사고예방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있는 119 구조대는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찾는 요구조자가 있는 한 24시간 비상대기 상태.

2개조가 격일제로 근무하고 있어 항상 긴장대기상태인 119 구조대는 불시에 발생 할 수 있는 긴급구조 사고 및 재난현장에 대비해 700여점 180여종류가 되는 소방구조 장비를 내손처럼 쓰기위해 장비 숙달훈련을 매일 같이 하고 있으며 년간·분기·월 계획으로 해빙기 대비 수난사고, 산악사고, 수난구조, 화재·화학 등 특수사고에 대한 훈련을 실전같이 실시하고 있다.

또한 119 구조대원들은 구조 및 화재 현장 등에서 무엇보다 팀원들간의 팀웍이 중요하다며 평소 족구 및 체력훈련을 통해 돈독한 정을 쌓고 있다.

“소방 구조대라는 직업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기를 얻은 직업은 아니지만 삶의 보람과 사회적 책임감으로 사명감을 갖고 구조대 생활을 하고 있다”는 119 구조대원들.

가출·귀가 지연 등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단순 민원 해결에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는 ‘119 휴대전화 위치추적’서비스에 대해 묻자 “이천시도 3월 현재 61건의 신고와 29회 출동 일일평균 0.75건의 ‘119 휴대전화 위치추적’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위치추적은 자살이나 조난 등 긴급 상황시에 바르게 이용된다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부싸움 후 가출한 배우자나 귀가가 늦은 자녀를 찾기 위해 과장되고 무분별한 위치추적 신고로 구조대원들은 엉뚱한 곳을 추적하면서 시간과 장비를 낭비하고 정작 화재나 각종 긴급 재난 상황 발생시 소방력이 분산되어 신속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곤란해져 한 건의 위치추적 남용이 자칫 막대한 재산피해와 여러명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수 있게 된다”며 시민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천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소방통로는 생명로라는 중요성을 인식케 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상가가 밀집해 있는 중앙로 일대에서 소방차량 우선통행 훈련을 25일 실시 했다.

이밖에도 이천소방서는 오는 4월부터 주·정차 차량 및 도로협소 등으로 신속한 출동이 지연 될 것으로 우려되는 주거 밀집 지역 등 시내 13개소 지역에 ‘소방도로(Fire Lane)표식’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적으로 보호 할 방침이다.

한편 이천소방서 119 구조대의 지난 한해 화재, 수난,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 2,012회 출동해 1,362건, 217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동물구조가 782(59.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116(7.9%)건, 화재(5.9%), 실내갇힘·시건개방 순이며 장소별 구조건수는 아파트 주택이 45.7%, 도로상 15%, 상가·시장(7.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별 구조활동은 8월과 9월사이 각 346건, 343건으로 월 평균(113건)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연간 동물구조건수 중 88%가 8~9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연령별 구조현황으로는 10대 (20%), 20대(16.1%), 30대 15.1%순으로 나타났다.

오늘도 이천시 안전지킴이로서 재난 제로화를 외치며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이천시 119 구조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