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유황자동제조기·물 직분사 적뢰·적화기 등 생력화 장비 선보여
‘2018년도 과수 새기술 시연회’가 연구회원 및 과수농업인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장호원읍 복숭아연구소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전은 청미도서관에서 황토유황제조 및 복숭아 적뢰교육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고, 오후는 과수 새기술 시연회를 열고 생력화 장비(황토유황자동제조기, 물 직분사 적뢰, 적화기 등)을 선보였다.
황토유황자동제조기는 기존 석회유황합제, 황토유황합제를 직접 제조할 때보다 시간과 경영비를 줄일 수 있으며 무엇보다 유해가스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물 직분사 적뢰, 적화기의 도입으로 인력으로만 의존해 300시간이 넘게 해오던 적뢰 및 적화 작업을 한 사람이 많은 면적을 쉽게 작업할 수 있어 인력고용으로 인한 경영비를 크게 줄였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센터에서 개발한 심토파쇄기도 추가로 시연했다.
오백영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마다 과수 경영비가 상승하는 요인 중 하나가 인건비 상승이고 적뢰 및 적화가 전체 농작업 시간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생력화 기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농업인들에게 물 직분사 적뢰·적화기 외에도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과수 생력화 기기에 관심과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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