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약 80여일 남겨둔 상황에서 이천시장에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김정수 이천시장 예비후보는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이천의 성장,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면서 “35만 계획도시를 꿈꾸는 이천에 인구 34만의 지방자치단체 구정주요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천의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각종 규제와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이천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다”고 지적한 뒤 “중앙정부의 예산을 많이 확보하고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살길을 모색해야 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원활한 소통으로 국비·도비를 확보하고, 각종 사업의 우선 시행과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천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일자리’ ‘교통’ ‘복지’ ‘균형발전’을 내세운 김 예비후보는 ▲첨단기업 및 협력업체 유치 ▲전문창업 교육과 창업상담 지원 ▲이천-충주 중부내륙철도, 평택-원주 간 전철 조기 유치 ▲이천 관광 인프라 확대 ▲도심지역 주차타워 설치 및 회전교차로 확충 ▲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추진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기반시설 확충 및 지원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 ▲신혼부부 임대아파트 제공,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역 내 특목고·자립형 사립학교, 대학 이전 추진 ▲시민참여 기본발전 계획 수립 ▲지역별 테마 지정 후 집중 투자·개발 유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만족하고 자랑하고 싶은 이천, 누구나 머물고 싶은 이천, 시민이 원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천시 백사면 출생으로 이천초, 이천중 졸업, 이천군 모가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지방행정에 입문하여 광명시 건설과, 회계과, 산업과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수원시 교통행정과장, 상수도사업소장, 총무국장, 수원시 권선구청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