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일원 80만㎡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29일부터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천마장지구 인근에 위례신도시에서 이전하는 특수전사령부 간부용 영외숙소가 건설됨에 따라 체계적인 개발과 안정적인 택지공급 등 공영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곳은 택지개발시 지구 중심부를 국도 42호선이 통과하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가 인접해 교통여건 및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인근에 패션물류단지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이에 국토부는 지구 내·외에 걸쳐 흐르고 있는 하천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하천과 녹지축을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건설하는 등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주민공람을 거쳐 내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11년 3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1만344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주택 4800가구를 건설, 2014년 초부터 입주시키기로 했다. 택지개발사업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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