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이재영)는 전국을 돌며 마트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외국인 A(남·45)씨외 1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 10분께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의 마트에서 주인을 혼란스럽게 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현금 4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한달여동안 이 같은 수법으로 경기, 전북, 전남, 강원, 부산, 인천 등 전국을 돌며 총 50차례에 걸쳐 3천1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달 8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승용차를 구입한 뒤 전국을 돌며 마트에 손님인척 들어가 지폐를 교환해 달라며 주인을 혼란스럽게 한 후 금품을 훔치는 일명 ‘네다바이’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잠복근무와 고속도로 통행 사실 확인 등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외국인 A씨외 1명을 검거, 이들이 매일 5회 이상 금품을 절취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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