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습절도 행각 ‘덜미’
외국인 상습절도 행각 ‘덜미’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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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절도 행각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서장 이재영)는 전국을 돌며 마트 등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외국인 A(남·45)씨외 1명을 검거,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4시 10분께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의 마트에서 주인을 혼란스럽게 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현금 42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한달여동안 이 같은 수법으로 경기, 전북, 전남, 강원, 부산, 인천 등 전국을 돌며 총 50차례에 걸쳐 3천1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난달 8일 관광비자로 입국한 이들은 승용차를 구입한 뒤 전국을 돌며 마트에 손님인척 들어가 지폐를 교환해 달라며 주인을 혼란스럽게 한 후 금품을 훔치는 일명 ‘네다바이’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잠복근무와 고속도로 통행 사실 확인 등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외국인 A씨외 1명을 검거, 이들이 매일 5회 이상 금품을 절취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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