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발읍 한가운데 건축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안돼"
"부발읍 한가운데 건축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안돼"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2.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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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부발읍 마암리 OB맥주 공장 인근의 한 공장자리에 폐목재 고형원료인 우드칩을 열원으로 하는 열병합발전소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환경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발전소는 시설이 완공되는대로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011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시간당 70톤의 증기를 생산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자 측은 지난 7월 31일 마암리에 위치한 OB맥주뒤 D공장을 인수한뒤 곧바로 경기도로 부터 해당사업에 대한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두산열병합발전소는 2008년 6월 기존 B-C에서 우드팁으로 열원 변경후 이천에너지에서 발전소 인수전에 생활폐기물 및 건축폐기물 사용에 대해 이천시와 구두협의중 불가입장을 통보 받고 그후 발전소를 인수, 부발읍 신하1리 주민들과 접촉하여 2010년 12월 주변 수요처인 OB맥주, CPK 한국야쿠르트)에 스팀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천시의 불가방침에 따라 추가 승인은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와 정부, 언론보도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문건설폐기물 처리 업체인 인성이앤티와 에너지 절감 전문 기업인 에너지솔루션즈는 폐목재 고형원료(우드칩)등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운영법인 '이천에너지'를 설립한다는 합작투자 계약을 맺고 지난 7월말 OB 맥주 뒤에 위치한 D발전소를 인수했다"고 알려졌다.

합작투자회사인 '이천에너지'는 가동을 멈춘 D 발전소를 2010년 말까지 개조하여 시설이 완공되면 시험가동을 거쳐 2011년 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초기 인허가 상에 주민의견 수렴등의 절차 없이 간단한 에너지 원료 및 사업주 변경만으로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된 것은 기존 사업승인을 받은 D발전소를 인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발읍 한 주민은 "읍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아파트가 밀집한 부발읍 한가운데 에 건축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는 것은 절대 안된다. 호법면 광역소각장도 건설폐기물은 못 들어가는 것으로 아는데 아무리 신재생에너지로 가공을 거쳤다고 해도 믿음이 안간다며 읍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부발읍 한가운데 건축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안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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