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노인 가족품으로
80대 치매노인 가족품으로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11.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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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화 사회로 치매노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치매증상으로인한 단순 가출 사건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천경찰서(서장 이재영) 실종전담반(팀장 제영기)은 지난 6일 오후 4시께 가족 모르게 집을 나간 치매 노인  A(84·여)할머니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4시께 백사면 소재의 주거지 내에서 가족들 모르게 집을 나간 노모가 오후 7시경까지 귀가를 하지 않자 가족들이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실종전담팀은 실종노인이 교통사고 및 범죄사건의 피해자가 될까 우려돼 실종팀 전원, 타격대원 6명을 비롯해 관할파출소 직원, 가족등을 총동원해 신속한 실종수사체제를 구축, 이어 주거지 주변 및 하천, 야산들을 수색하던 중 오후 10시 30분경 주거지로부터 5km떨어진 이웃동네 입구 앞 도로상에서 발견했다.

한편, 실종전담반 제영기 팀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치안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신속하게 실종 사건을 처리할수 있었다”며 “치매노인은 대부분 길을 잃으면 기억 속의 고향을 찾아 무작정 걸어가는 배회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행선지를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치매 노인등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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