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여 하이닉스노동조합 대의원으로 재직한 박 위원장은 “노사 상생이 곧 하이닉스와 이천시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이닉스와 이천시의 최대 현안과제인 하이닉스 증설 문제는 회사의 경영과 내실을 어느정도 회복한뒤에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박 위원장은 “7000여명의 조합원들이 현재의 근로조건을 유지 또는 개선하는 것을 전제로 근로기준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제”라며 “그동안 진행해 온 협상의 틀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평소 전체 조합원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고 우선시하겠다는 박태석 위원장.
이런 그의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15년가까이 하이닉스노조에 몸담고 있으면서 어느 누구보다 현장에서 오래 근무한데서 비롯된다.
회사내에서 구석구석 돌아가는 사정을 너무 잘 알다보니 그 앞에서 대충대충이나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때로는 질책으로 또 때로는 누구보다 따스한 가슴으로 조합원을 끌어안는 게 바로 그다.
“7000여명의 수장으로써 나보다는 조합원이 우선시 되는 조직으로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 책임감과 소신을 갖지 않으면 조직원들의 신뢰로 함께 가기 힘들다. 위원장부터 조합의 간부는 조합원들의 대변자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7년도에 하이닉스 반도체에 입사해, 그동안에 교육선전국장, 정책기획부장, 중앙노경 실무협의 및 본 협의위원 등을 두루 거친 박태석 신임 위원장은 “시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면서 조합원의 권익을 보장하는 신바람나는 하이닉스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직내부 결속을 다지고 결집된 의견을 이끌어 이를 실천해 보다 많은 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힘써 신뢰 받는 노동조합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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