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경기소리축제 성황리 ‘페막’
2009 경기소리축제 성황리 ‘페막’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07.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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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협회경기도지회(지회장 송영철)주최로 2009 경기소리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과 이천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소리축제위원회가 주관한 2009 경기소리축제는 경기소리 부흥을 위한 학술포럼과 경서도민요경창대회, 그리고 우리 전통예술의 구조인 기(起), 경(景), 결(結), 해(解)를 테마로 노래와 놀이, 판(마당)이 어우러지는 축제한마당 등 총 3개 부문으로 기획됐다.


축제 첫날인 24일 이천 아트홀에서는 경기소리 활성화를 위한 학술포럼과 경서도민요경창대회 예선을 시작으로 소리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축제 둘째날인 25일 설봉공원 특설무대 등지에서는 지역 국악 예술단체와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풍물, 판굿, 길놀이 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공원 인근 거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공간 ‘난장’도 마련됐다. 특히 25일 이천아트홀에서 치러지는 경․서도민요경창대회 본선에서는 학생들의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경기소리축제는 그동안 각 권역별로 예선과 본선을 치루는 경연대회 형식인 경․서도민요전국경창대회에서 경기 소리가 지역민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부흥과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경기소리축제로 승화되어 개최되고 있다.


경기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인 경기민요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축제라는 양식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시민들의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시민들의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 한마당을 펼치는 것이 경기소리축제의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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