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 장애인들 감동과 우정의 무대 펼쳐
한 일 장애인들 감동과 우정의 무대 펼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9.07.30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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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감동과 우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장애인복지시설인 승가원(원장:묘전 스님)의 예술공연팀은 지난 26일 오후 3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장애인이 함께하는 ‘한·일의 수다스런 친구들’  주제로 문화교류 공연을 펼쳤다.


승가원 자비복지타운의 '춤과 음악의 무대'로 막이 오르는 1부 공연은 '타악퍼포먼스 팀'의 모둠 난타 북 공연과 깜찍한 의상과 율동의 '무용 팀' 그리고 고난도의 웃다리 사물놀이를 경쾌하게 승가원 사물놀이팀만의 가락으로 재해석한 ‘사물놀이 팀’, 아름다운 목소리로 평화를 노래하는 (사)이천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의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장애우들은 그동안의 희망과 열정을 모아 하나하나의 몸짓과 가락 속에 몸을 맡기고, 관객들과 하나된 마음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2부 공연으로는 쇼난 카메구미가 출연하는 ‘얼룩’, '풍선', '명화관', '히' 등 팬터마임이 공연, 모든 참가자들이 한 무대에 모여 연출하는 '신문지'라는 합동극을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이날 공연은 코미디언 김정렬씨 사회로 진행됐고, 조병돈 이천시장, 서재호 시의원, 박순자 시의원을 비롯해 노원호 경기도장애인복지과장등, 많은 관람객들이 참석해 공연을 선사한 장애인들에게 박수와 격려로 보답했다.


승가원 자비복지타운 원장 묘전 스님은 "장애를 가진 것만으로는 장애가족의 열정을 누를 수 없다”며 “오랜 시간 연습하고 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음악을 통해 그것들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오늘을 이루어낸 우리 장애가족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한편. 승가원 자비복지타운과 쇼난 카메구미는 이미 2008년도에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차례 합동공연을 가진바 있으며 당시 일간지(카나가와신문 2008/8/31) 일면에 실리는 등 큰 관심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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