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선거를 하루 남겨 놓은 7일, 기호 4번 김진춘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는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김진춘 후보는 저녁 7시 30분경 수원 영통 유세현장에서 승리를 낙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압도적으로, 확실하게 승리할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교육감 경험을 강조하며 "연습없이, 낭비없이, 혼란없이 교육감직을 수행할 인물은 김진춘 뿐"이라면서 "교육의 현실도 모른 채 말로만 공약하는 후보를 경기교육 수장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남경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한나라당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과 시의회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진춘 후보를 지지하는 여러 단체와 시민 등 500여명이 유세 현장에 몰려 '김진춘'을 연호하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성남 분당, 용인 수지, 수원 영통지역 등에서 유세를 펼치며 마지막 표심잡기에 전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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