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팀 참가 … 이동효씨 가족 최우수상 수상

가을의 풍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22회 설봉문화제의 일환으로 문화원 회원 가족들이 동참하는 2008년도 허수아비 가족축제가 지난 18일 설봉공원 놀이마당에서 개최됐다.

허수아비 가족축제는 허수아비 만들기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의 농촌풍경을 재현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체험마당으로 펼쳐졌다.

이천문화원(원장 이상구)이 주관한 이날 축제에는 가족단위로 이루어진 50개팀 200여명이 참가해, 10월의 아름다운 상상이란 주제로 할아버지 아저씨, 동생 허수아비 등 제각기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다양한 솜씨를 뽐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허수아비를 만들면서 재미있고 신기해 허수아비와 장난도 치는 등, 마냥 즐거운 모습이다.

이날 허수아비 축제에서 이동효씨 가족이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김형식, 한두희, 고원석 씨 가족 △장려상은 김형욱, 이경숙, 이건희, 임은정, 김정진 씨 가족 △노력상은 김수인, 김민선, 조은주, 장명미, 임재영, 최석재, 정지혜, 이은미, 김보경, 최범순 가족이 각각 차지하면서 농축산물 상품권을 받았다.

한편, 이날 참가한 가족들이 제작한 허수아비는 설봉공원 놀이마당 일원에서 이천쌀축제 행사기간동안 전시된다.

홍순호 기자 hsho37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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