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권영천 의원
이천시의회 권영천 의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6.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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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치레적인 드러내기식 의정활동보단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

☞ 제4대 이천시의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추진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무엇보다 3대 의회 임기 4년에 이어 4대에 들어서도 시간들이 유수처럼 지난간 것 같다.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은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제대로 안겨 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다.
각종 규제정책 때문에 마음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족쇄에 발목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하이닉스 증설 문제와 군부대 이전 문제가 봉착하면서는 시민들과 뜻을 같이하며 중앙정부를 상대로 거칠게 싸워도 보았다.
정말 20만 시민의 힘이 대단하고 위대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 시간들이어서 뿌듯함을 느낀다.
남은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언제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을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의원으로서 할 일은 집행부에서 하는 일에 대해 발목을 잡거나, 정책에 대해 비판하기보다는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고 또,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도록 감시하는 역할로,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고, 또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시의원이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청취해 해당부서 공무원에게 전달하고, 이를 개선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일부 사항들이 개선된데 대해서는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하지만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시민들에게 평가 받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천시가 행복한 도시가 되고, 또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면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시책 가운데 시정되고 개선될 사항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뚝심으로 밀어 붙였다.
이로인해 많은 시책과 사업들이 개선되고 또 시정되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은 많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의원수가 작은 것이 문제다.집행부 8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하는 일을 9명의 의원들이 사업 하나하나 빠짐없이 챙기고 도 견제·감시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려는 드러내기식의 겉치레적인 의정활동은 하고 싶지 않다.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시민의 대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제4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집행부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한말씀?
의회는 집행부와의 서로 공존공생하는 관계이지 서로 입씨름하며 싸우는 앙숙의 관계가 아닌 상생하는 동반자적 관계로 이천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면서, 오로지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무원은 시민을 위한 공복인 만큼, 자기가 먹고 사는 직업으로만 생각하고, 모든 일을 틀속에만 맞추어 추진하려 하기보다는 일을 찾아서 하면서 이천시가 행복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 계획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동안 실천해 왔던 것처럼 소신있고, 뚝심있게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비록 현재는 이천시가 각종 규제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는 전철이 들어서고 또, 둔화되었던 경제가 살아난다면 분명 이천시는 수도권의 핵심 도시로 자리할 것이라 확신한다.
편안하고 행복함 속에서 잘 살아가는 이천시, 외지인 누구나 고향처럼 찾고 싶은 이천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열린 의회상을 확립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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