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성복용 의원
이천시의회 성복용 의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6.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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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부대 문제로 주민과 단식투쟁 뿌듯,
초심으로 남은 의정활동 최선 다하겠다 ”

☞ 제4대 이천시의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추진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지난 2년동안 주민의 삶의 향상을 위해 크고 작은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해 가며, 나름대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 지난 2년을 생각해 보면, 너무나 가슴 아픈 기억들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하이닉스 증설문제, 군부대 이전문제, 코리아 냉동창고 화재 참사 등, 모두 생각조차 떠올리기 싫은 문제들이다.
그러나 우리 이천시민은 이러한 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 슬기롭게 해쳐 나갈 때, 정말 이천시민이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이로인한 이천시의 미래지향적인 비젼이 보여 가슴 뿌듯했다.
이러한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초선의원으로서 보람있었던 일도 많았으나, 주민들이 지켜 보기에는 부족함도 많고 제대로 일을 한 것이 없다는 질책도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은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해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하면서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안겨주는 심부름꾼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리라 다짐한다.

☞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의정활동 중 보람있었던 일은 작은 일들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화하면서 해결점을 찾아, 풀어나감으로써 주민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았을 때 보람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군부대 이전문제 반대를 위한 단식투쟁으로 몸은 피곤하고 괴로웠지만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하나되어 많은 격려와 배려를 보내준 덕분에 더 큰 힘을 얻었고, 특히 주민들이 함께 릴레이로 단식투쟁에 참여하면서 화합하고 단결된 분위기 속에서 반드시 우리의 뜻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위로할 때 너무나 가슴 뿌듯했다.
하지만 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모든 일에는 언제나 긍정과 부정이 따르게 마련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운 일로, 현재 우리 이천시는 35만 계획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견이 엇갈리지 말고 긍정적인 눈과 귀 그리고 입으로 화합하고 단결해서 하나되는 모습으로 아름답고 행복하게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

☞ 시민의 대변이자 집행부를 견제우리 이천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산지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중첩 규제가 너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는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업의 경우, 집행부에서 시민들의 폭넓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기 보다는 인기성 사업추진에만 급급해 하는 실정으로, 열린 시정이 펼쳐 주었으면하는 바람이다.
여기에 의회는 집행부를 철저한 견제와 감시로 미래지향적이고 행복한 이천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이천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에 대해 시와 의회, 그리고 시민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 계획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남은 기간동안 겸손한 자세와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시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심도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풀어가고, 주민들과 약속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는 열과 성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무엇보다 시민들은 의회를 부정적인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또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질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행복이 가득한 아름다운 이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이천시민 모두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남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께서 때로는 매서운 회초리로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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