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박순자 의원
이천시의회 박순자 의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6.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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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선거구제로 활동 범위 넓어 어려움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나가겠다 ”

☞ 제4대 이천시의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추진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벌써 이천시 의회4대가 중반부에 이르렀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간의 의정 활동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군부대 이전 반대와 하이닉스 공장 증설 요구 등 지역에 현안사항이 다사하게 보낸 것 같다.
무엇보다 중선거구가 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 지역주민들이 부르는 곳이면 달려가야 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여러 가지가 많지만 우선 생각나는 것은 4대들어서 공약을 제시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장수노인 조례제정으로 공약사항으로 첫 번째 실천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잘 한 것도 없는데 의정 지기단에서 2007년 의원대상을 주셔서 귀하고 소중하게 기억될 것이며 간직할 것이다.
그리고 더욱 의정활동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시민여러분께 실망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집행부에 질책보다는 앞서 정책개진에 깊은 관심이 미흡하였던 부분이다.
또, 지방자치법도 많이 변화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그리고 많은 시의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인데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감시를 한다고 해도 정확한 감시가 안된다는 것이다. 시의원들도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

☞ 시민의 대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제4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집행부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한말씀?
민선4기를 맞아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이라는 슬로건아래 35만 계획도시로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TFT팀을 구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규제를 풀어 가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집행부와 의회는 양쪽 수레바퀴와도 같은 것이라 볼 수 있다.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삶에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반영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집행부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공무원은 효율적인 행정관리를 해나가기 위해 주민에게 귀기울이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항상 현장을 살피고 현실적 감각을 키워나가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 계획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마음이 참 무겁다. 계속 있었던 사람은 모르겠지만 한번 떠났다 다시 온 사람은 그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안다.
남은 2년동안 하려고 계획했던 것들을 차곡차곡 챙겨서 다 실행에 옮길 생각이다.
특히,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대변자로 상반기에 미진하였던 부분을 챙기면서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정책안을 제안하고 추진되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회가 잘못 가고 있는 부분은 따끔하게 꾸짖어 주시고 의정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무엇보다 관심이라는 것이 무작정 무엇을 해 달라고 시키지 말고, 자료를 준비해서 건의 해주었으면 한다. 자료가 준비된 사안을 건의해 주면 나 또한 의회와 시에 바로 건의할 수 있다.
자료없는 건의는 시간만 오래 걸린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피해는 다시 주민이 받게 된다. 막상 지난 2년간 일을 해 보니, 시의원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느꼈다. 지역구에서 주민과 함께 생활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민과 시민을 위해 노력할 것이니 주민들도 힘을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                        
임정후 기자 skskad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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