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오성주 의원
이천시의회 오성주 의원
  • 임정후 기자
  • 승인 2008.06.12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삶의 질 향상 최우선으로 고군분투 동분서주
생생한 여론 수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 제4대 이천시의회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그동안 추진해 온 의정활동 성과는?
지난 2년간 ‘무엇이 주민을 위한 것인가’ 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토론하여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현실화 해 나가는 것이 주민의 복지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간 우리 이천시는 정부의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불허와 연이은 군부대 이전 문제, 잇따라 발생한 화재참사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이 그 어느 때보다 컸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크나 큰 도움으로 하이닉스 문제나 군부대 이전 같은 큰 현안에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고,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은?
지난 2년간 이천시 최고의 의사결정기관으로서 70여건의 조례안과 예산안 등 각종 안건을 비롯하여 시정의 감시자로서 감사와 조사활동 및 시민의 대변자로서 행정사무조사,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에 소홀한 점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왔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중에 저는 최근까지 장호원지역이 사면초가에 몰려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군부대 이전이나 군부대 아파트 문제는 물론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 산림청과의 백족산 교환, 버스터미털 문제 등 산적해 있는 현안문제의 대부분이 왜 장호원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특히 지난해에는 군부대 이전문제로 장호원과 율면 지역이 민심이 이반되고 주민들간 갈등과 반목이 만연해 매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지만 이제 장호원에도 산업단지 사업과 소도읍 가꾸기 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이제는 변화하는 모습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사업 유치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동분서주하던 지난 시간들이 가슴 뿌듯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 시민의 대변이자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제4대 이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지난 2년간 집행부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한말씀?
우리 이천시민이 인구 35만의 행복도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청과 의회 양 기관이 서로 힘을 합쳐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의 행복도시 이천을 위해 조병돈 시장은 22가지공약사항과 20가지 현안사항 등 42가지 과제를 정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사항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에서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사업과 시책을 개발하고 추진하면, 시의회에서는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소홀한 점은 없는지를 분석하여 예산의 낭비나 누수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다하는 가운데 시와 의회라는 양축이 서로 맞물려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조율과 화합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 계획 및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는 지역주민들에게 의회의 활동에 대해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공개하고, 또 주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하여 반영하고 논의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다.

우리 지역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오해가 없은 만큼, 있는 그 대로의 모습을 보아 달라는 것이다.
우리 이천지역을 이끌어 가는 모든 지도자들은 더욱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내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확신하며, 지방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의회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힘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말았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