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이 지난 3월 5일 이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2014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후 4년간 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느끼며 차근차근 재도전을 준비해왔다”며 “그동안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신명나는 이천’을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뤄내고자 한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한 “주민화합과 소통, 실천 이 3가지 시정 철학을 통해 시민 모두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산업중심의 차세대 산업기능도시 ▲품격 있는 문화예술관광 테마도시 ▲지역을 남북 축-동서 축으로 특화하여 균형발전 ▲수도권규제의 합리적 개선 ▲시민존중 복지정책도시 육성, 보육과 돌봄 정책 강화 ▲명품 일자리 창출 도시 ▲시민의 건강과 안전, 쾌적한 환경 도시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모범도시 등 7대 정책비전의 대표적인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김 전 부시장은 “‘권위는 낮게, 품격은 높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그동안의 공직사회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시 행정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고 삶의 만족도가 높은 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공공정책학과를 졸업한 김 전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팀장(과장), 감사담당관, 경기도 복지여성정책실장, 비전기획관,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경기도 이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