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수 (사)한국농업경영인이천시연합회장
김복수 (사)한국농업경영인이천시연합회장
  • 김숙자 기자
  • 승인 2008.03.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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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의 화합과 단결이 우리농업의 미래를 지킨다”
“우리 농산물 지키기에 앞장서는 이천시농업경영인들이 합심 단결해 우리 농산물 지키기에 온힘을 다 바치겠습니다” 농산물 전면개방시대를 맞아 농업인의 생존을 위해 최전선에서 전력투구하고 있는 이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 김복수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항상 열의를 갖고 농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김복수 회장은 “농업은 더 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당당한 산업으로 충분한 희망을 가진 매력적인 분야다”라고 말한다.
특히, 김 회장은 농촌 현실에 대해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는 ‘눈’과 마구잡이식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머리’를 지녔다. 또한, 주말마다 농촌을 직접 다니면서 농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귀’도 탁월하다. 많은 사람들이 농촌의 현실과 쌀 협상, 한미 FTA 등을 거론하며 정부를 욕만 하고 있는 요즘  ‘그래서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희망을 제시해야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사람, 바로  김복수 이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한국 농업의 미래는 어떻습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김회장은 “농촌에 사실 희망이 있냐고 묻는다면 냉정하게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 현실은 FTA 한다고 그러지, 수입물량을 늘린다고 그러지 좋을 것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하지만 희망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희망이 없으니 농민들은 다 도시로 나가쇼, 그냥 손 놓고 죽기만 기다리쇼’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현실만 놓고 보면 농업에 희망이 없어 보이지만 누군가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고 나는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농업에 희망이 있으려면 사람이 모여야 한다. 희망이라는 것이 딴 게 아니고 농업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농업으로 성공하는 사람, 곧 농업 스타가 없어서 희망이 없다고 하는 것인데 농업으로 돈버는 사람이 많으면 누가 농촌을 떠나겠는가? 농업에 희망을 누가 주느냐 바로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지금 한국 농업에는 ‘농사꾼 농사’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싶다”라고 가슴아픈 농촌현실에 절박한 심정으로 말했다.
한편, 김회장을 도와 올 한해 이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으로는 김복수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정흥섭, 오문환, 문호필, 최성현, 감사 최흥영, 황광연, 지규한, 사무국장 방효석, 여농회장 최혜식, 기숙센터 임성식, 장호원읍 박창기, 부발읍 강봉구, 신둔면 조재춘, 허인범 백사면, 마장면 이주선, 호법면 유승주, 모가면 박명준, 대월면 엄문일, 설성면 박보선, 율면 유병환, 중리동 이성우, 증포동 김동승 씨가 선출되어 1천여 농업경영인의 생존과 세계속에서도 경쟁력있는 농산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전망이다.
항상 모든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죽어가는 농촌살리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일하는 김복수 회장은 마지막으로 “농업으로 돈버는 스타가 나오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농촌으로 모이면 자연스럽게 희망도 생겨난다. 그런 희망을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누구냐 10만 농업 CEO이다”라고 밝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위한 비젼을 전했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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