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1월 4일 장호원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이천시 각 읍·면·동에서 실시되고 있다. 1969년 겨울농민교육으로 시작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영농기술분야(식량작물, 소득작목), 농촌자원, 농업경영분야, 농촌체험 등 올해 3000여명을 대상으로 26일까지 진행한다. 1년에 한차례 읍·면·동 순회교육으로 열리고, 신청을 미리 받지 않으며 희망 농업인은 누구나 수업 당일에 직접 교육장소를 방문해 강의를 들으면 된다.

 

이번 교육은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새롭게 연구·개발된 신기술 보급과 변화된 농업 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농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업생명기술 혁신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의 활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

 

교육과정은 식량작물, 밭작물(감자, 콩) 재배기술과 양념채소(마늘, 고추, 양파, 대파), 화훼, 양봉, 인삼, 복숭아, 포도, 배, 농업경영·마케팅, 농업인 리더, 농촌체험·관광 등으로 세분화 되어 운영된다. 읍·면·동 영농 상황에 따라 밭작물 재배기술 과목은 그 지역에 맞춰 변경하여 수업한다.

 

지난 5일 9시 10분부터 증포동회의실에서 진행된 영농교육에는 증포동, 관고동, 창전동 농업인 13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부터 진행된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두꺼운 교재에 필기도 하고 영농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수업을 경청했다.

 

한편,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연구개발과’가 신설됐다. 연구개발과는 과학 영농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연구 기능의 확대를 통한 기술 개발, 신기술 보급 확대, 시 남부권 농업 분야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담당한다. 총 3개의 팀(과수연구팀, 농기계임대사업팀, 농산가공팀)으로 구성되어 과수연구, 기술보급, 농기계 임대, 가공 연구와 연구회 육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