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성우 이천시지역건축사회 회장
인터뷰 │이성우 이천시지역건축사회 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2.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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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행복한 삶을 공간에 담는 것이다.

 
회원들의 소통과 단합 강조… 도내 모범건축사회 꼽혀
능동적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적 책임 다해

사람이 생활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우리가 몸담아 살아가고 있는 주(宙)에 해당하는 건축물 즉 공간이다.
 
이러한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직업인 건축사는 창의력은 기본이고 예술적 감각을 더하게 되니 공간의 마술사라고 불리우나 보다.
 
건축의 기본단계에서부터 세워질 때까지 쾌적하고 안전한 삶의 공간을 만들고 있는 이성우 이천시지역건축사회 회장.
 
동인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우 회장은 이천남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이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 위원회 간사, 수원지방법원 여주 지원청 조정위원, 이천법원 조정위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지난 15일 이 회장을 만나기 위해 이천시건축사회 사무실을 찾았다.
 
차분한 말투와 편한 응대에서 꼼꼼함이 느껴진 그는 이천시지역건축사회는 여주지역 15명의 회원까지 합하면 45명이 건축문화 발전과 공공의 안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이천·여주까지 아우르는 건축사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이천시건축사회가 경기도 건축사회에서도 업무능력평가, 회원 상호간에 우의, 체육대회 상위권으로 모범적인 지역건축사회라고 자랑한다.
 
“건축사회는 회원의 설계, 감리 업무 실적에 이르기까지 경기도 건축사회에 보고하고 건축사 등록기준에 따른 교육을 이수 하였나 확인해야 해요”
 
이 회장은 이같이 회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허가권자의 건축법 적용 시 불합리한 내용은 질의 또는 개선안을 제안하며, 새로운 지식전달, 다중이용 공공시설 등을 시와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건축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직으로서 시대의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지적요구와 사회적 윤리 등 각자의 평생학습 과정으로 개개인의 함량을 유지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더욱이 요즘 같은 시대에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녹색성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과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이와 함께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형건축물과 더불어 사는 신개념 공동건축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대중들이 추구하는 달라진 건축트렌드에 대해서 이같이 설명했다.
 
설계한 건축물이 안전하게 완공되어 산업이 활발하고, 행복한 사랑의 복음 자리가 되었을 때가 가장 보람스럽다는 그는 “제가 30대 중반 무렵 건축주 중 젊은 나이에 고인이 된 분이 계시는데, 어느날 미망인이 된 아주머니께서 어린 딸과 거리를 지나가시기에 인사를 드리고 도움이 필요하시면 찾아오세요 하고 말씀드렸죠”
 
“그 말이 현실이 되어 몇 년 전에 집을 설계하러 오셨기에 계획설계, 본설계, 인허가, 사용승인까지 마무리해 드렸어요” 그랬더니 “아주머니가 예전의 약속이행이 고맙다고 자전거를 타고 오셔서 감사인사를 하시는데, 저를 기억해 주시니 무척 고맙더라고요”
 
이렇듯 회원뿐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그는 건축은 행복한 삶을 공간에 담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이와 함께 지역 환원사업에도 솔선수범하며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봉사의 실천은 수동적인 말 보다는 능동적인 마음의 자세와 행동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이 세계1위에 해당하는 자랑 중에 노력봉사가 있으나, 기부에 대해서는 현실감이 부족한 것이 아쉽죠” 그러기에 “이천지역건축사회에서는 매년 독거노인 주택 내부 환경을 개선해 드리고 있으며, 6.25 참전용사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의 무료설계와 11월에는 ‘행복한동행’에 기부금을 이천시에 전달했습니다”
 
이 회장은 특별한 댓가를 바라지 않고 계속해서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 모든 성과는 더 많은 사회봉사의 참여를 회원 모두가 찬성하였기에 이뤄진 결과예요. 내년에도 실천해야죠.”
 
또 모두가 행복한 이천시민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그의 말에서 이천사랑의 무한 에너지가 느껴졌으며 내실 있는 건축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의도 다졌다.
 
“내적으로는 회원간의 소통도 활발해 회의 참석율이 80%를 넘었어요. 외적으로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인데 회장의 중책을 맡았으니 더욱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년을 맞아 이 회장은 이천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우리는 주어진 하루의 행복도 감사하게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불평만 하면서 살아가지는 않나 생각해봅니다.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많았던 올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함께 나누며, 협력하여 나간다면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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