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진국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인터뷰 │안진국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2.0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

 

 

이천시지부, 관광객이 늘어나는 이천시 트렌드에 맞게 맞춤형 외식산업 기여

 

 
사람들이 하루에 하는 고민 중 무조건 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오늘 뭐 먹지?’이다. 깨끗한 분위기에 정갈한 음식, 거기다 맛까지 명품이라면 멀리서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 순간이 행복이자 기쁨인 것이다. 이천시민을 비롯하여 맛집을 찾아 팔도를 순회하는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야 하는 이천의 외식업은 다양한 손님들의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본지는 이천에 있는 외식업소 관계자 약 1,7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사단법인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의 안진국 지부장(관촌순두부 대표)과의 인터뷰를 통해 단체가 하는 일과 앞으로 나아가야 될 방향들을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 이천경찰서 창전지구대 맞은편 건물 2층에 위치한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 사무실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안진국 지부장을 만났다.
 
올해 3월에 취임한 안 지부장에게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안 지부장은 “천일염, 고춧가루, 마늘 등 식자재 직거래 사업을 추진하고, 노무·세무 무료상담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카드수수료 인하 촉구 서명운동 및 궐기대회, 일반음식점 특례업종 존치에 따른 회원·비회원 30만 서명운동, 의제매입 8/108 유지 등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매년 달력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음식과 사람’이라는 월간지와 함께 업소에 필요한 공지사항을 회원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천시지부 회원가입은 음식점을 경영하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천시지부는 음식점들을 방문해 건의사항이나 의견들을 취합해서 한국외식업중앙회에 상부하고, 중앙회와 국회에 다니면서 음식점에 관련된 법규에 대해 규탄하거나 서명도 제출하며 정부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2차 위생교육’이 실시됐는데 이를 주관한 단체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다. 안 지부장은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은 법정교육이므로 1년에 3시간을 이수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위생교육이 음식을 다루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인데 온라인교육으로도 가능해짐으로써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다. 안 지부장은 “온라인교육은 음식점을 경영하는 업주가 교육을 받지 않고, 타인에게 이수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아 국민의 보건, 위생을 책임져야 하는 업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위생교육만큼은 집합교육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12월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겨울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식품·식자재 오염 등 주요 감염경로 차단에 주력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패션에도 트렌드가 있듯이 외식업도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다. 안 지부장에게 올해 이천시에 어떤 업종이 많이 생겼는지 묻자 “체인사업이 많이 생겼다. 왜냐하면 체인사업은 무경험자들이 뛰어들기 좋고, 레시피도 바로 얻을 수 있고,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맛을 알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으로 손님을 끌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자 안 지부장은 “이천시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서울 및 주변 도시들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많은 축제와 관광객 손님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의 관광객들에게 제일 먼저 이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음식점 업주분들에게 교육과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이천시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안진국 지부장과 함께 이재환 사무국장, 유순영 부지부장, 운영위원 안영분, 권영수, 이한근, 김창석, 문영수, 이병국, 허정순, 윤순석, 김관식, 허경무, 구원서 감사가 2017년 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