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을 대표할 최고의 밥맛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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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2.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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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벼’ 선정을 위한 밥맛 평가회 개최

 

 

향후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가치를 계속해서 높여나가기 위해 새로운 ‘이천벼’선정에 따른 밥맛평가회가 지난 12월 4일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평가회에는 이원영 부시장, 오백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병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 이상기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각지역 조합장, 소비자평가단과 이천의 농업기관 및 농업인 단체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11월 28일 중부 작물부 작물연구동에서 이천벼 예비밥맛검정을 통과한 조생 2계통과 중만생 3계통을 선정한 것을 최종 평가한 것이다.
 
계통은 품종육성의 중간과정으로 품종이 되기 전 단계로서 고시히카리와 추청을 대조구로 밥맛평가를 실시한 결과 향후 재배 될 조생 및 중만생 각 1계통씩 2계통을 선정했다.
 
 
밥맛평가에 나선 평가단과 농업관계자는 찬찬히 밥맛을 음미하고 요모조모 살펴보면서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밥모양 찰기, 질감 등을 평가했다.
 
이천시는 쌀의 생산, 유통, 소비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품종개발로 전국 최고의 쌀인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2016년 4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식량원은 육종재료 제공 및 적응 품종 선발, 이천시는 육성계통 시험포장 제공 및 포장관리, 농협중앙회는 육성품종의 수매 및 가공유통을 맡아 협력하기로 했다.
 
이같은 업무협약에 따라 이천에 적합한 시험 계통의 재배와 생육 평가, 밥맛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품종명을 선정하기 위해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공모기간도 거쳤다.
 
이원영 부시장은 “밥맛평가를 통해 우수품종을 선발해 우선적으로 우리지역에서 재배해 확산하려고 한다”며 “임금님표 이천쌀은 농산물의 공동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굳히고 있는 만큼 새로운 품종개발 연구사업은 이천쌀의 가치와 대한민국 쌀의 가치를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천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쌀소비량이 감소하고 있은 어려운 이때 MOU체결로 이천시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좋은 품종이 나오기 위한 마지막 자리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기 지부장은 “밥맛평가 결과는 향후 10여년의 임금님표 이천쌀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이천벼 품종을 선정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면서 “임금님표 이천쌀을 이번품종개발을 계기로 더욱 고품질화 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밥맛 평가회를 통과해 최종 선정된 2계통은 2018년 실증시험을 거쳐 2019년부터 대체품종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 6일 내부 협의를 통해 품종명을 조생종은 ‘아리’와 ‘구슬미’, 중간생은 ‘알찬미’와 ‘고우미’로 각각 2개씩 선정했으며, 14일 농촌진흥청 우량계통 직무육성신품종선정위원회에 이천벼 품종으로 추천해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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