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책 한 권 읽어볼까?’
‘올해가 가기 전에 책 한 권 읽어볼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1.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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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인당 연간 독서량은 10권이 되지 않는데 2017년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10권은커녕 5권도 읽지 못했을 것이다.
호기롭게 서점을 찾아 여러 권의 책을 읽겠다고 구매했다가 깨알 같은 글자들과 도무지 넘어가지 않는 페이지에 두 손 들고, 책값만 날렸다고 후회한 경험들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독서도 습관이다. 매년 새해만 되면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결심을 하게 되는데 그 순간이 오기 전에 한 달 전부터 책을 읽는 습관부터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의 마음과 지식을 채워준 3권의 책을 추천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독서의 길에 들어서보자.
 
 

‘말의 품격’ 저자 이기주

‘말의 품격’은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말은 마음을 담아내고, 마음의 소리다. 그러므로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사람의 품성이 드러난다. 격과 수준을 의미하는 한자 ‘품(品)’은 입‘구(口)’가 세 개 모여 이루어져있다. 말이 쌓이고 쌓여 한 사람의 품격이 된다는 뜻이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감성이 더해져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무한한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저자 채사장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여러 가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보지만 금방 지식에 한계가 오는 듯하다.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하다. 이 도서는 신자유주의가 무엇인지, 보수와 진보는 뭔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 등 도무지 알 수가 없어서 대화 자리게 두려운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전 과정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책을 덮는 순간, 현실에 대해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운을 읽는 변호사’ 저자 니시나카 쓰토무

이 책은 일본에서 50여 년간 존경받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 저자가 1만 명이 넘는 의뢰인들의 삶을 통해 깨달은 ‘운이 좋은 삶’을 사는 비결을 담고 있다. 저자인 니시나카 변호사는 몇 번이나 똑같은 곤경에 빠져 자신을 찾아오는 운이 나쁜 사람과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행복한 인생을 사는 운이 좋은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운을 좋아지게 하는 법이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내용뿐만 아니라 도덕과학을 비롯한 동서양의 교훈을 바탕으로 ‘운을 불러들이는 법’이 있음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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