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청소년문화센터, 동요로 하나 되는 우리 가족 최고예요
서희청소년문화센터, 동요로 하나 되는 우리 가족 최고예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1.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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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활동 공모사업 선정… 가족이 노랫말 쓰고 곡 붙여 발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2017년도 경기도 청소년활동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요로 하나 되는 우리 가족’ 프로그램을 지난 10월 14일, 15일, 22일 3회에 걸쳐 진행했다.
 
총 15가족 57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가족이 한데 모여 노랫말을 쓰고 곡을 붙여 우리 가족만의 동요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동요 작사와 작곡의 기초를 배우고, 완성된 곡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작사와 작곡에 어려움을 겪던 가족들은 강사들의 도움으로 곡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시인 박수진, 동요작곡가 김애경, 김신혜, 박주만, 가창지도자 방희정 등의 지도와 참가가족들의 열의로 보고 싶은 할머니를 그리는 곡, 행복한 우리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곡들뿐 아니라 지구의 고마움을 노래한 곡 등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곡들이 탄생되어 예쁜 율동과 함께 발표되었다.
 
특히 엄마와 4남매가 함께 한 ‘무지개 가족’은 30년간 트럭으로 과일장사를 하시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가족의 모습을 할아버지가 싣고 다니시던 과일에 비유한 노랫말로 큰 감동을 주었다. (우리집은 무지개 과일가족/ 영양가득 개성만점/ 할아버지 트럭속의 과일처럼/ 일곱빛깔 무지개 가족 / 토마토 아빠 (몸에좋은) / 복숭아 엄마(푹신푹신) / 레몬언니 (상큼발랄) / 큰 마음 초록키위 나 / 포도여동생 (매력송이) / 체리쌍둥이 (사이좋은) /할아버지 트럭속의 과일처럼/ 일곱빛깔 무지개 가족)
훈훈한 가족애의 ‘할아버지 트럭’이라는 가사를 꼭 넣고 싶은 바람을 전한 아이들의 기특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두 딸과 남편과 함께 참가한 ‘튼튼이팀’의 강정화 씨는 “우리 가족의 단 한곡! 우리 동요가 만들어져 너무 감동적이에요. 우리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곡을 완성했다는 게 최고의 선물입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 최초로 운영된 우리가족 동요 만들기는 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었으며, 가족들의 목소리로 직접 녹음한 음반과 악보집으로 오는 12월 결실을 맺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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