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남초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이천남초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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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악기 교육의 결실...윈드 오케스트라 창단식 및 음악회 열려

 

 
 

  11월의 첫 날인 1일 오전 10시에 이천남초등학교(교장 김만근, 이하 이천남초)에서는 아이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따뜻한 음악 선율이 가득했다.

 이천남초 자운관(체육관)에서 열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윈드 오케스트라 창단식 및 음악회로 진행됐다. 김만근 이천남초 교장을 비롯하여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석준 국회의원 부인 정유선여사, 김혜란 교수학습지원과 장학사, 지종호 학교운영위원장, 이기선 이천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박선영 학부모회장, 김남명 부발초교장, 이진숙 표교초교장, 황인달 중리동장, 송옥란 중리동주민자치위원장, 각 단체 회원들과 학생·학부모 등이 참석하여 무대에 오른 아이들을 응원했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올 3월에 오케스트라 운영 경험을 가진 교사가 전입하면서 4·5·6학년을 대상으로 20여 명을 모집하여 4월 초부터 전문 강사에 의한 주 2회 교육을 시작했다. 단원 보충을 했으나 중도탈락 단원이 많아서 현재는 트럼펫 3명, 트럼본 3명, 호른 1명, 유포니엄 2명, 색소폰 1명, 튜바 1명, 클라리넷 5명 등 총 16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관악기를 다루는 기초단계로 지난 10월 25일 이천시 문화의 한마당에 출연 경험을 갖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창단 7개월 만에 정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윈드 오케스트라는 할아버지의 시계, 아리랑,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했고, 뒤로 갈수록 안정되며 곡을 표현하기 위해 16명의 아이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이 빛을 발했다.
 
 김만근 교장은 인사말에서 “음악은 우리의 삶에 여유와 풍요를 주고 닫힌 마음을 열어 하나 되게 한다”며 “이 자리가 이천남 교육가족 모두에게 화합과 내일을 향한 새로운 활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환 교육장은 축사에서 “이천남초 학생 여러분들도 음악처럼 마음이 슬플 때는 따뜻하게 감싸주고 기쁠 때는 기쁜 마음을 더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후 무용, 오카리나, 가야금, 중창, 바이올린, 플릇, 부채춤, 찬조출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천남초는 1인 1악기 교육을 특색 역점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2학년은 오카리나, 3학년 가야금, 4·5·6학년 바이올린을 매주 1회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배우고 있다. 또한 방과후 교육과 연계하여 심화반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특기신장과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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