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개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0.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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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의 멋과 맛: 현대 수묵화 다시보기’展.… 12월 10일까지 무료 관람

 

 

19일 오후 3시에 이천시립월전미술관(관장 장학구)에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먹의 멋과 맛: 현대 수묵화 다시보기’展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기념전은 12월 10일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식에는 장학구 이천시립월전미술관장을 비롯하여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부인 정유선여사,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직무대행,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조명호 이천문화원장,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참여작가들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개관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장학구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월전 장우성 선생의 아들로 이 자리를 지키면서 이런 순간, 이 같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벅찬 마음을 감내하기 힘들 정도로 기쁨이 넘친다”며 “수묵작업으로 이뤄진 주옥같은 작품들에 혼과 풍류가 녹아 있는 것을 보고 선생님들께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환영사에서 “월전 장우성 선생님께서 훌륭한 작품들을 기증해주셔서 월전이 자그마한 미술관이지만 그래도 이천시민들의 문화수준을 한껏 올려주셨다”며 “이번 전시되는 수묵화 작품들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시고 다양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관 5개 전시실에서 장우성, 민경갑, 송영방, 심재영, 임송희, 하태진, 이철주, 홍석창, 이석구, 원문자, 오용길, 정종해, 이길원, 김대열, 오숙환, 최성훈, 하철경, 홍순주, 김대원, 조순호, 안호균, 문봉선, 백범영 등 원로·중진 작가 23명의 작품 40점으로 구성됐다.
 
현대화단의 대표적 수묵채색화 작가들의 다채로운 먹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하얀 바탕과 검은 먹만으로도 얼마든지 시각적 아름다움과 감흥을 줄 수 있음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전시로서, 그간 수묵채색화 전시와 연구에 앞장서 왔던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0년의 역사와 성과를 가시화한 프로젝트이다.
 
출품작가 23인은 이미 화단에서 충분히 검증된 작가들로서 오랜 전통에 근간한 먹의 특징을 살리면서 이와 함께 각자 자신의 개성과 시대성을 더해 수묵화를 재해석했다.
 
관람객들은 기념전을 통해 수묵화가 얼마나 시각적인 편안함과 자유로움, 심리적 감흥을 줄 수 있는지 직접 느끼면서 수묵화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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