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가 지난 10월 17일 제188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0일까지 4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이천시 조례 중 중앙기관 부서명칭 등 일괄정비조례안 등12건, 2018년도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3건 다룬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시회 회기결정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휴회의 건 등 6건을 처리했다.

 

이날 엄기화 예산공보담당관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서 국`도비보조사업의 추가변경분 반영과 생활민원관련 주민건의사업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위주로 편성하고 소요재원은 추가된 지방세 및 교부세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대비 9.45%인 850억 1,031만 3천원이 증액된 총규모 9,847억1,942만 6천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757억 3.603만 1천원이 증액된 8,398억 4,918만 4천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77억 2,158만 2천원이 증액된 811억 6,194만 7천원을 편성했다.

 

김상원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법적·의무적 경비와 민원에 따른 긴급을 요하는 주요사업 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총규모는 당초 예산대비 15억 5,270만원이 증액된 총규모 359억 5,125만원을 편성했으며,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총규모는 증감 없이 277억 5,745천이다.

 

이에 맞춰 2017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16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예비비 지출승인안 등의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능률적이고 효과적인 심사를 수행하기 위해 8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20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부의 안건을 의결한다.

 

홍헌표 의장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제6대 이천시의회도 이제 종착점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며 “의원 여러분께서는 민생을 우선시하고 지역의 현안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가겠다는 실천의지를 시민들에게 보여주시고 그 약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의 긴밀한 협조와 심도 있는 논의 속에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생산적인 회기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