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문화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천시 문화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0.2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백우 (지역사회봉사부문) ‘봉사는 꽃, 보람은 열매다’

 

지난 10월 13일 제22회 이천시민의 날을 맞아 이천시 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천시는 향토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사를 널리 발굴하여 지방화시대에 앞서가는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문화 예술창달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문화예술부문), 김만근 이천남초등학교 교장(교육부문), 이백우 대한적십자사 이천선우봉사회장(지역사회봉사부문) 3명의 수상자에게 수상소감을 들어봤다.
 
“이천시 문화상 수상소식을 전해듣고 처음에는 무척 쑥스러웠습니다. 우선 추천해주신 분과 심사해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백우 (지역사회봉사부문) ‘봉사는 꽃, 보람은 열매다’

 
이백우 대한적십자사 이천선우봉사회장의 이천시문화상수상 소감이다.
 
이회장은 1984년 대한적십자사경기지사 이천장년봉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천장년봉사회는 현 구만리 봉사회로서 이회장은 30년이 훌쩍넘는 세월을 봉사에 몸담으며 지역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우리장년봉사회는 30년전 경기도 금촌지구에 장마재해로 농경지가 침수돼 수재민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열일 제쳐놓고 음식을 만들어가 배식했던 일이 생각난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또한 헌혈의 중요성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참여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도 한다. 또 구만리 봉사회는 지역 어르신에 대한 경로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30여년 동안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990년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동부봉사관 개관에도 기여했으며, 1984년부터 2017년까지 5,000시간 봉사활동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적십자 경기지사 이천장년봉사회 7대, 9대 회장, 경기지사 대의원, 상임위원 등을 거친 이 회장은 “40대에 봉사를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도 어느덧 80이 됐다”며 “이제는 내가 노인소리를 들으며 운동장에서 같이 어울릴 때가 됐다”며 결코 짧지 않은 지난 세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어 매월 부식 및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적십자 구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헌신해온 이 회장은 내무부장관 표창, 제24회 서울올림픽 기장 수상, 서울올림픽 추진위원회 공로패, 대한적십자사 4000시간 봉사 표창, 총재 장기봉사원 표창, 이천라이온스 35년 봉사상 수상 등으로 봉사활동에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천 관내 수해와 화재 등 재난발생에 따른 구호 활동을 즉시 전개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구호, 재건복구 활동에 힘써 이천시문화상 지역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봉사는 지금도 하면 할수록 진정한 삶의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고향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참여할 뜻을 밝히고 있는 이 회장.
 
내게 있어 ‘봉사는 꽃, 보람은 열매’라고 생각하는 이 회장은 실천의 봉사자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