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행복한 밥상, 쌀 맛나는 세상
오! 행복한 밥상, 쌀 맛나는 세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10.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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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문화축제 18일 개막, 22일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농경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오! 행복한 밥상, 쌀 맛 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18일 오후 2시 설봉공원에서 개막했다.
 
5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이천쌀문화축제는 22일까지 5일간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으로 색다른 재미와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 한마당이다
 
다양한 축제행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는 쌀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무지개 가래떡’이다. 하루 한 번씩 운영되는 행사로 약 600m 길이에 한 줄로 뽑히는 가래떡을 받아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탁자 위에 늘어놓으며 서로 처음 보는 관광객들이 가래떡을 받고 넘기며 하나가 되는 모습이 가을의 풍성함에 걸맞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천 쌀밥 명인전’은 밥 짓는 기술, 밥 짓기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밥맛을 평가한 것으로 1일 1명의 명인을 선발하고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그중에서도 최고의 명장을 선발하게 된다. 최고 명인에게는 ‘명인패’가 수여된다.
 
‘가마솥 2000명 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서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이천쌀밥을 지어 이천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장작으로 불을 때 지은 밥에 김치와 고추장을 넣고 먹기 좋게 비벼내면 어디서도 살 수 없는 만찬이 완성된다.
 
이번 축제는 특히 전년에 비해 농촌 풍경에 더욱 심취할 수 있도록 볏가리, 낟가리, 볏짚을 더욱 많이 축제장에 배치했고, 기존에 존재감이 다소 낮았던 대공연장이 공연마당으로 새로 도입됐고, 햅쌀장터는 동네 장터로, 문화마당은 햅쌀 마당으로 변경했다.
 
공연마당은 기존 개막 놀이만 진행한 것과 다르게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뮤직 페스티벌, 국악공연, 통기타·색소폰 공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평택농악보존회 및 경기도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초청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과거 햅쌀장터에서 쌀 이외에 농산·가공품 판매가 모두 이루어졌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동네 장터를 시민을 위한 농산·가공품 판매 공간으로, 햅쌀 마당은 각 읍면동 농협의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판매 공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풍년마당의 이천 쌀 홍보관은 햅쌀 마당으로 이동하고 모내기, 탈곡, 짚풀 공예 등 농경문화 체험은 황금들녘의 가을 분위기에 심취할 수 있도록 농경 마당에 집중 도입했다. 놀이마당은 전통놀이로 스스로 놀이터와 겨루기 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추가됐다.
 
이천쌀 문화축제는 풍년마당 등 11개의 테마별 마당이 운영되며 구민리뜰 대동마당, 사기막골, 관고전통시장 등에서도 다양한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형식적인 틀을 벗어나 놀이로 풍물놀이와 추수감사제 등 예술 공연이 이어진 개막식에는 조병돈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홍헌표 의장직무대행, 도의원, 시의원, 김지환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기 농협중앙회 시지부장, 각 지역 농협조합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천과 자매결연 도시인 세토시 이토 시장과 관계자들인 외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대한민국최고의 축제로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축제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오감을 만족시키고, 건강에 좋은 이천쌀도 많이 사가시고 행복한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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