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경기민넷),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경기교육희망포럼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였다.
박승원 대표의원은 개회사를 통해“몇몇 지방자치단체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관심과 현실적인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충분히 협의, 합의하는 과정을 거쳐 민주시민교육의 발전방향과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축사를 통해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국회에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광명, 성남, 시흥, 군포, 의정부 등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전체에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임기가 종료되는 9대 이후 차기 의회에서도 계속해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조례가 활성화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는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차명제 연구위원장(한일장신대)이 맡아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조례 제정 2주년 평가 및 과제”를 발표했다. 차명제 연구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은 이 시대의 소명이자 희망이고, 경기도의회의 훌륭한 성과이자 시대적 소명의 실천”이라면서, 민주시민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의회의 협치, 시민사회의 상호 연대와 협력, 전문기관 설립(장기 과제), 평진원에서 민주시민교육 독립적 운영(단기 과제), 자문위원회 재구성 및 역할 등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윤재우 의원은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조례 연혁을 보고하면서, “민주시민교육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키워 나가고 그 힘을 길러주는 과정”이라면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권력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고,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치권, 시민사회가 최소한의 합의를 고민하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도의원,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다수 참석하여 적극적인 토론을 하였다.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발전방안으로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방향과 원칙 등에 대한 합의와 연대, 민주시민교육의 역량을 결집할 구심점, 안정적인 예산 지원, 학교내 민주시시민교육, 생활정치교육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