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명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장
인터뷰│김명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9.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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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통일 역량 확산에 주력할 터”

 

 
6.25 전쟁 이후 한반도에는 많은 우여곡절과 위기사태가 있었다. 한반도를 둘러싼 다른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남북 간의 관계 회복은 안개 속에 갇혀 답보상태이다. 우발적인 충돌을 막고 가장 최선의 길을 찾아야 하는 가운데, 지역주민의 통일 여론을 수렴하고,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이다.
 
본지는 지난 18일 열린 제18기 출범식 및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새롭게 취임한 김명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장과의 취임인터뷰를 통하여,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천시 향토협의회 부회장, 이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수석부회장, 경기도수석연합회 이천시지회장 등을 역임한 김 협의회장은 “평화통일을 여는 위대한 발걸음에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동행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통일역량을 확산하는데 초당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는 서로 포용하는 협의회(화이부동), 두 번째는 친화하는 협의회(주이불비), 마지막으로 실행하는 협의회(눌언민행)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는 어떤 역할을 하는 단체인지 묻자 김 협의회장은 “제18기 민주평통의 활동목표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며 “현재의 불안정한 남북관계 등의 상황 속에서 헌법조직이자 국민조직인 민주평통이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중심의 열린 정책건의 ▲소통으로 공감하는 통일활동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 ▲적극적인 평화 공공외교로 정하고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되어’라는 활동전략을 통해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김 협의회장은 “14개 읍·면·동 순회 평화공감 강연회, 북한이탈주민 한마음행사, 자문위원 연수, 청소년 평화누리 안보체험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해 김 협의회장은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평화통일 활동을 위해 청소년들의 통일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탈북청소년 멘토링, 강연회나 포럼 등을 통해 통일정책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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