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부, 가을 콘서트로 민·군 화합의 장 마련
특수전사령부, 가을 콘서트로 민·군 화합의 장 마련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9.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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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천아트홀에서 가을 밤 수놓은 아름다운 선율 선사

 

 

지난 21일,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이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콘서트’를 실시하며 민·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조종설 특수전사령관과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한 특전사 장병과 군인가족, 이천 시민 등 1,2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됐다.
 
권나은 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실시된 이번 공연은 특전사 군악대와 이천시 연합 합창단의 군가 합창을 시작으로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성재창 교수의 트럼펫 연주, 37사단 군악대 소속 김려욱 상병의 응답하라 1988의 OST ‘청춘’, ‘걱정말아요 그대’ 등 귀에 익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뮤지컬 배우 백기범 씨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군인정신을 남긴 안중군 장군을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영웅’의 OST ‘장부가’와 ‘누가 죄인인가’를 불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흥겨운 무대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특전사 13공수여단에서 복무중인 이승기 병장의 깜짝 등장과 함께 최고조에 달했다.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이병장은 자신의 히트곡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9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은 특전사 군악대와 이천시 연합 합창단이 ‘아리랑 겨레’를 함께 부르며 깊어가는 가을밤 속에 대단원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종료됐다.
 
공연을 준비한 황승주 군악대장은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장병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군악대의 선율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늘 선보인 군악 화음처럼 민·군이 아름다운 화합과 우정을 다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천 시민은 “국가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특전사 장병들과 시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멋진 공연을 해 준 특전사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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