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타일 음주문화 두 번째 잔치’ 성료
‘이천스타일 음주문화 두 번째 잔치’ 성료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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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의 금술잔 스토리를 통해 ‘이천스타일의 음주문화’를 만들어가다

 

 

이천문화원(원장 조명호)은 지난 24일(오후 2시~7시), 25일(오후 2시~8시) 이천시 관고전통시장에서 ‘이천스타일 음주문화 두 번째 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경기문화재단 생활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이천문화원 생활문화디자이너(생활의 문화를 디자인하는 사람)와 관고전통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쌀과 도자기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 ‘풍류가 있는 이천스타일 음주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에 개최한 이천의 성인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모여 이천스타일 음주문화 ‘내 생애 첫 술잔’ 축제에 이어 두 번째로 이천의 특산물인 이천쌀과 도자기에 서필 선생의 금술잔 스토리 속에 담긴 ‘이천인의 정신’을 녹여내어 이천스타일의 음주문화를 만들어간다는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 시민들의 이야기가 있는 술잔, 술자리 사진, 이천 시민 200여 명에게 사전 앙케이트 조사한 ‘나에게 술이란?’ 게시판과 현장에서 조사하는 ‘이천시민이 제안하는 음주문화, 주도를 배워 본적이 있는가?’ 등의 즉석 앙케이트 게시판, 이천쌀로 막걸리 만들기, 산수유· 이천쌀·햇사레복숭아·칵테일(알콜, 무알콜)시음, 서필의 금술잔 머리핀 만들기, 나만의 도자기 술잔 만들기, 전통복을 입고 음주문화에 대한 이야기하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시민의 참여를 높였다.
 
또한 거북놀이의 풍물공연, 핑거 기타리스트 정성호의 버스킹, 초등학생의 플롯 연주, 무엇보다 이천아리랑과 이천찬가를 디제잉으로 공연하는 등 전통과 현대의 풍류로 흥을 돋았다.
 
 
 
축제에 참여한 이한실(48)씨는 “친구들과 어른들 몰래 술을 마셨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음주문화를 모를 수밖에 없었다”며 “여러 사람 앞에서 절제하고 즐기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여러 기관에서 주도(酒道)를 가르쳤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조명호 원장은 “이 축제는 시민들과 관고전통시장상인회가 협조하여 이천스타일 음주문화를 만들고 실천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천을 시작으로 하여 건전한 음주문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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