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갑수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이천시지회장
인터뷰│최갑수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이천시지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31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단계 성숙한 문화`예술축제로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설봉산 별빛축제, 시민들 가슴을 환희 밝히다

 
이천의 한 여름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설봉산 밑자락에 위치한 야외대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기를 뿜어내며 문화`예술 향기에 듬뿍 취하게 하는 설봉산 별빛축제.
 
이천의 문화 예술인들에게 무대공간을 마련하여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한 것이 도화선이 되어 오늘날 이천을 대표하는 손꼽히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초석을 바탕으로 한 단계씩 발전해가며 지역의 축제에서 벗어나 경기도내에서도 수준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여기에는 최갑수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이천시지회장이 축제의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가지고든든한 조력자로서의 역할과 몫을 다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신념은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고 진실 되게 사는 것’, 말 그대로 소박함과 진솔함으로 산다는 그의 삶의 철학에서도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이천지역문화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는 최 지회장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천시지부 2`3대지부장, 경기도사진작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예총 경기예총 부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추진위원회위원장, 서희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등도 맡아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며 지역문화예술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7년째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최 지회장을 만나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열렸던 설봉산 별빛축제를 끝낸 소감과 보람, 계획 등에 관한 전반적인 얘기를 들어봤다.
 
▲한여름밤을 예술축제 향연으로 물들이며 축제를 마무리한 소감은
설봉산 별빛축제가 8월 26일 장호원 특설부대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 끝이 났다. 그간 기획에서부터 홍보 진행까지 사무국 및 8개협회 회원분들이 축제에 매달린 덕분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이 별빛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들이 매회 설봉산 야외공연장을 찾아주셔서 즐기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별빛축제는 최근 한 포털 사이트 SNS에 경기도내 가보고 싶은 축제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렇게 문화예술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순수예술 창작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다양한 장류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어필한 결과라고 본다.
 
▲많은 문화예술인의 참여로 매주 즐거움은 전했는데 올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라이브 페스티벌에 중점을 둔 점이라 할 수 있다.
순수예술 장르로 별빛축제 기획에 맞는 크로스오브로 연예, 무용, 국악, 문인 음악 등 대중예술을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보여주며 특히 밴드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올해는 영상작업을 처음 시도해 공연 일정 내내 선보여 관객들에게 다양한 퍼포먼스 연출 시도로 즐거움을 더했다.
 
▲그동안 축제를 개최해 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과 보람은 무엇인지
8개협회로 구성괸 국악(회장 주진숙), 무용(주미희), 문인(이춘희), 미술(장경옥), 사진작가(정재문), 음악(회장 김숙현), 연극(회장 유영근), 연예예술(이형희)과 함께 이천 예총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기획을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렇듯 창의성과 별빛축제에 맞는 전체 연출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호응을 받으며 이천문화예술축제로 이천의 자랑, 대표적인 축제가 된 것에 뿌듯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기억에 남는 공연보다는 매주 날씨변동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별빛축제 공연이 여름 장마기간에 개최하다보니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한데 특별한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초청가수들이 많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더 열정적으로 무대 공연을 펼쳐주고 같이 끝가지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
게다가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적인 축제에 대한 문의와 관람도 하러온다. 순수예술장르로서는 31개시군중에서도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자부한다.
14년간 꾸준히 쌓아온 노하우가 축적되어 한 단계씩 성숙한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나며 더 새롭게 더 즐겁게 축제의 변신과 발전을 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별빛축제 명성에 걸맞는 프로그램으로 좀 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창의적 예술 장르로 출연진들의 더 많은 노력과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기획으로 새로운 예술장르의 시도와 순수예술장르 및 퍼포먼스를 위한 연출`기획에 더 신경을 쓸 것이다.
 
▲축제를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한말씀
이천시민의 문화의식은 웬만한 대도시 부럽지 않을 만큼 크게 성장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 더욱더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설봉산 별빛축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