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와 문예회관을 새로운 명소로 승화해야
시청사와 문예회관을 새로운 명소로 승화해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5.11.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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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부터 시작됐던 이천시청사 건립과 시의회 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심의한 후 8년만에 공사를 위한 첫삽을 들었다. 시 승격이후 늘어나는 민원을 수용하고 다양한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한다는 개념으로 시작된 행정타운 조성이 시청사와 의회청사, 문예회관 등이 건립되면서 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관리 계획을 승인한 후 IMF로 인해 사업착수에 난항을 격던 시청사 건립은 지난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적인 업무에 착수해 시·의회청사 및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중앙투융자심사를 거쳐 2004년 2월에 일괄 계약방식 공사기법 중 하나인 턴키(Turn-Key)방식으로 최종 결정돼 지난 8월 삼성물산이 주관 시공사로 낙찰돼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 건립을 통한 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던 이천시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사업의 효율성을 따져 현 행정타운 부지 안에 병행 건립을 추진했다. 문예회관 건립과 시청사 및 의회 청사를 한곳에 건립함으로써 관리의 효율성이나 예산절감의 효과는 있지만 교통이나 주차문제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지적으로 한때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한곳에 문예회관과 시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는 697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2007년까지 신축한 후 문예회관 공사에 착공해 2009년 12월에 문예회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9일 기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는 시청사와 의회청사 건립에 367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330억원 등 7백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공사가 시작된 것이다.

문예회관과 시청사 건립을 한곳에 한다는 등 많은 의견이 있었으나 이제 공사가 시작됐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이천시의 새로운 역사가 기록되는 것이다. 시와 공사관계자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립되는 청사와 문예회관 건립에 만전을 기해 이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청사와 문예회관이 시민의 문화·휴게공간으로 활용되고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주민들 뿐만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이천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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