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떠나는 이천 일일여행’
‘버스타고 떠나는 이천 일일여행’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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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티투어버스 운행

 

 

이천시에서 오는 9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50회에 걸쳐 테마형 시티투어를 진행한다.
 
투어버스는 소수로 예약하거나 단체로 예약하더라도 총 버스 이용객이 최소 25명은 넘어야 운행이 가능하다. 투어는 예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 이외에도 평일에 투어를 원할 때는 최소 인원이 확보가 되어 투어가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하고 꼼꼼하게 문의·예약할 필요가 있다.
 
예약은 전화(031-636-2723/4) 또는 인터넷(www.2000green.com)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타 지역 시민들뿐만 아니라 이천시민들 누구나 관광이 가능한 지역주민으로서 좀 더 편리하게 이천의 관광지를 방문할 좋은 기회이다. 이천시는 10시부터 투어를 시작하여 오후 4시 30분쯤이면 투어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이천시가 운행하는 투어버스 관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가성비가 아주 좋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번 테마형 코스 4곳을 개별적으로 방문할 경우, 입장료 등을 포함하여 약 36,000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하지만 투어버스를 이용하면 19,900원으로 모든 비용이 해결된다. 36개월 미만의 아동이 동행할 경우 아이는 무료체험이 가능하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는 꼭 지참해야 한다.
 
또한 투어버스 탑승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 앞에서 바로 버스를 탈 수 있다. 25명 이상 단체 관광객일 경우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이고 그 밖의 지역일지라도 관광객이 희망하는 출발지로 투어버스가 직접 찾아가서 관광객들을 승차시킨다. 투어가 끝나면 일반 관광객들은 이천역으로 다시 복귀하고, 단체 관광객은 처음 버스를 탄 지역으로 데려다 준다.
 
이천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투어관광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천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주요 관광지를 하루 만에 둘러볼 수 있다. 체험관광은 물론이고 도자관람,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까지 할 수 있도록 알찬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시티투어에 참가하는 시민들 중 본인이 원하면 온천식 리조트로 유명한 테르메덴 50% 특별 할인권을 지급한다.
 
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설레는 관광객들이 도착할 첫 관광지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자가 전시돼 있는 이천 설봉공원 소재 ‘세라피아’다. 여기에서 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일본, 미국, 유럽 등 유수의 도자 작품들을 관람하며 각국의 도자문화를 비교할 수 있다.
 
관람 후 세라피아에서 출발한 버스는 곧바로 모가면 어농리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창밖의 고즈넉한 들녘 풍경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농업테마공원에서 관광객들은 직접 가마솥쌀밥짓기를 체험하면서 국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로 갓 지어낸 맛있는 밥을 점심으로 먹는다. 또한 쌀비누 만들기·다육심기·산수유부침개·산수유피자만들기 프로그램 중 하나를 골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끼리 자신들의 솜씨를 뽐내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일정으로 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공룡은 물론이고 각종 곤충으로 꽉차있는 곤충관과 아프리카 조각공원이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을 방문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공룡의 세상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1시간 정도 관람한 후 이천로컬푸드매장으로 이동한다. 이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잔류농약검사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농산물만을 진열해 놓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좋은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농업인들이 자신의 밭과 논에서 정성을 들여 직접 소량씩 생산해 내고 있어 더욱 신뢰가 가는 곳이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양한 품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웬만한 농산물은 모두 갖추고 있는 편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수확체험과 먹거리체험, 공예와 스포츠·여가체험 등 4개 분야별로 10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 있다”며 “이번 시티투어에 포함된 관광지는 이천의 대표적 관광 상품 가운데 인기 있는 곳을 선별해서 구성한 만큼 1일 나들이 코스로는 전혀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어르신 또는 유치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이 있을 경우에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관광 코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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