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요사랑협회, 경기도 공인 사회단체 등록
한국동요사랑협회, 경기도 공인 사회단체 등록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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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 마련해

▲ 박수진 한국동요사랑협회 대표
 이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동요사랑협회가 최근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증을 발부받았다.

한국동요사랑협회는 10여 년 전부터 동요 불모지였던 이천을 현재의 동요중심지로 우뚝 서게 하는데 산파역을 담당한 (사)한국동요문화협회 윤석구 회장과 서광자 시의원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동요사랑회가 그 전신이다.
 
처음 50여명 회원으로 출발한 동요사랑회는 명칭 그대로 동요인들이 아닌 동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한 순수 민간단체로 주로 이천시에 거주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동호인 성격의 단체였다.
 
 
일제시대였던 1924년 윤극영의 ‘반달’로 출발한 우리나라 창작동요가 민족의 노래요 ‘엄마가 불러준 노래’라는 말에 걸맞게 이 단체 회원들은 이천지역 여성단체 회원들과 유치원 어린이집 원장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나 조직이 확대되며 동요작곡가, 동요지도자를 포함하여 현재는 전국 규모로 120여 명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다.
 
2013년 동요사랑회 단체로 출발한 후 2015년 연말에 한국동요사랑협회 승격 발기인 대회를 거쳐 2016년 3월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3년 만에 경기도 등록 비영리사회단체로 성장하게 됐다. 동요단체로는 현재 활동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동요문화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공인 민간단체가 된 것이다.
그동안 한국동요사랑협회는 이천시에 문을 연 우리나라 유일의 한국동요박물관과 역시 전국 유일의 병아리창작동요제를 측면 지원해 왔다. 특히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 하는 동요연주회, 이천시 가족동요축제 개최, 중국 연변동포 초청 동요교류 활동, 율동동요 연수를 비롯한 각종 동요세미나 개최, 이천시에서 진행되는 여러 동요행사를 적극 후원해 오고 있다.
 
현재 협회 대표를 맡고 있는 동요작사가인 박수진 시인은 그동안 보여준 이천시민들의 동요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계기로 더욱 알찬 동요 행사를 펼쳐나가는 한편 동요의 저변을 확대해 이천이 중심이 되어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데 임원, 회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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