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순 이천시 안전행정국장
원종순 이천시 안전행정국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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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유가 뛰어난 조직 문화 위해 최선”

 

 
사람들은 반복되는 일상이 주는 그 익숙함을 벗어나고 싶어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것을 찾게 된다. 그런데 직장인들은 굳이 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아도 1년에 한 두 번씩 잔잔한 일상에 물수제비처럼 통통 튀는 일이 일어난다. 근무지에 인사발령이 나면 떠나는 사람, 새로 오는 사람이 뒤섞여 바뀐 주변 환경 탓에 사람들은 한동안 걱정과 설렘으로 적응하느라 바쁘다.
 
이와 같이 이천시청에도 최근 인사발령이 곳곳에 이루어져 떠나는 사람에 대한 아쉬움과 새로운 부서로 온 사람에 대한 관심들로 가득 찼다. 이러한 분위기를 다 잡고 이천시 발전을 위해 또 다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원종순 안전행정국 국장이 승진,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8일 오전 국장실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던 원 국장을 만났다. 따뜻한 차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날 때 시작한 인터뷰는 시간이 지나 차가 다 식을 때까지 진지하게 이어졌다.
 
안전행정국은 어떤 과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궁금했다. 원 국장은 “안전행정국은 내부 조직·인력의 관리는 물론, 최접점에서 대시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부서로 자치행정과, 안전총괄과, 민원봉사과, 세무과, 회계과, 평생교육과, 도서관과, 체육지원센터 총 8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4일이면 공직생활 36년차가 되는 원 국장은 1981년 지방행정서기보로 공직생활에 입문했다. 이후 지방행정주사, 교통행정과장, 창전동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거쳤고, 경기도지사 표창, 국무총리 표창 외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원 국장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롯데 아울렛과 전철이 들어오는 중요 업무를 맡았었는데 잘 마무리가 되어서 보람은 있지만 업무 추진하는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공직에 있으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어 왔을 텐데 타인을 대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묻자 원 국장은 “‘진심과 신뢰’는 언제 어디서든 통하는 법으로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 믿음이 없으면 바로 설 수 없다”며 “모든 인간관계에서 진심과 신뢰는 가장 잘 통하는 무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원 국장은 “퇴근 후나 여유가 있을 때마다 가까운 산에 오르며 스트레스도 풀고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하는데 이렇게 자신을 환기시키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직장은 제2의 가정’이라고 말하는 원 국장에게 그 안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들도 많을 텐데 어떤 방법으로 이겨내 왔는지 궁금했다. 원 국장은 “평소 직장동료나 선후배에게 마음을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진심을 전하려 노력해 왔다”며 “지난 공직생활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주위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동료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었으며, 평소 소통을 통해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단합된 힘으로 나타났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며 ‘삶은 인연과 인연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는 원 국장은 “소통과 공유가 뛰어난 조직문화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천시민들에게 안전행정국장으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원 국장은 “민선6기 시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행정국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이천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로 지역발전을 조금 더 앞당기는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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