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정상가동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 정상가동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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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역 5개시`군 생활폐기물 1일부터 반입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소재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이 그동안 화재로 가동을 멈춘지 두달여 만에 8월 1일부터 정상가동 됐다.
 
따라서 이천시를 포함한 동부권역 5개 시`군(이천, 광주, 하남, 여주, 양평)의 생활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반입하여 소각 처리에 들어갔다.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은 지난 5월 21일 쓰레기 저장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로 크레인 등 일부 시설물이 소실돼 소각장이 가동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천시를 비롯한 4개시`군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에 비상이 걸린데다 소각장 화재 복구가 6개월의 기간이 소요 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돌아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같은 난관 속에서도 시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자원관리과 등 관련부서가 총 동원돼 비상 상황반을 편성`운영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와 화재복구에도 박차를 가하며 소각장 정상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쓰레기 대란을 피하기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 등 관련 기관을 찾아가 이천시의 절박한 사정을 설명하고 추후 ‘품앗이 소각’의 약속으로 쓰레기 반출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소각장 화재 복구를 조기 마무리 하기 위해 크레인 제작업체를 직접 찾아가 제작을 독려하는 노력과 함께 이천시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품앗이 소각’을 통해 수원(1,525톤), 용인(311톤), 광명(145톤), 과천(138톤) 소각장으로 반출`처리해 왔다.
 
이에 화재 발생 후 우려됐던 쓰레기 대란을 피하면서 소각장 복구기간도 당초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화재 발생 50일째인 지난 7월 10일부터 재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은 소각장 내 쌓여있던 폐기물을 우선 소각해 왔으며, 8월 1일부터 5개시군의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반입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학수 자원관리과장은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동부권광역자원회수시설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이천시민은 물론 동부권역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친환경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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