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묵 이천시 안전행정국장 제2의 인생 새출발
김진묵 이천시 안전행정국장 제2의 인생 새출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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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공직마무리… 지역 발전 위해 봉사의 뜻 밝혀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20일,

 
김진묵 안전행정국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퇴임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비롯해 이천시 국장, 과장, 팀장, 가족, 선·후배·동기 공무원, 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병돈 시장은 “김진묵 국장은 누구보다도 정열적으로 삶을 개척해 오셨기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도 알차고 행복한 삶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본지는 김진묵 안전행정국장의 명예 퇴임을 맞아 퇴임소감과 향후 계획을 알아보고자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1983년 고향인 이천시 부발읍에서 첫 공직에 입문한 김 국장은 이후 17년 동안 경기도청의 핵심부서에서 업무를 추진하고, 2007년 이천시로 영입되어 교통행정과장, 체육지원센터소장, 예산공보담당관, 산업환경국장 등을 두루 섭렵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과 탁월한 행정능력을 펼치며 이천시 행정의 발전을 이끌어 왔고, 특히나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였다.

퇴임을 맞이한 남다른소회로 김 국장은 “34년간의 긴 공직여행을 마치고 지금 막 갈림길 마지막 종착역에 도착하는 순간인 것 같다. 이제 다시 행선지를 바꾸어 다른 선로의 기차를 갈아타야하는 설렘과 새로 시작하는 인생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언제나 힘이 되어준 동료공무원들과 가족들이 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일했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공명정대(公明正大)·수신제가(修身齊家)’를 공직철학으로 살아온 김국장은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첫 째 공무원은 기획능력과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민원의 수준이 더욱 더 전문화 되고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무원 또한 이에 맞는 실력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동료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신뢰를 형성해 나가는 것으로 조직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조직을 위해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할 분위기가 조성돼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과 “마지막으로 자신은 부서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필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하며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혜를 조언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김 국장은 “지역사회의 안정과 화합을 통해 서로 돕고 이익이 되는 상생의 지혜를 실천해야 할 때”라며 “경기도청과 이천시청에서 근무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이천시의 발전과 이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천시의 주인은 이천시민이다. 시민들께서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건설’을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어린 참여가 꼭 필요한만큼 이천시정에 앞장서서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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