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융합 현장 투어 중소기업 비전 제시
기획- 융합 현장 투어 중소기업 비전 제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7.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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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투어, 청년 우수인력 진출 돕는다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동부지역 팜앤피아, 휴먼씨앤디, 맥스포 방문

(좌)한희준 회장, 박용분 팜앤피아대표,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 청장, 김세훈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과장,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동부 지부장,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가 ‘중소기업 탐방 및 융합투어’를 진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탐방 및 융합투어는 경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내 중소기업을 찾아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젊고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취업까지 가능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지역의 연합회로 이뤄졌으며 7000여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사)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유익한 지식, 기술 정보를 교류하여 서로 다른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융합하고 각사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1994년 설립된 단체이다.

 경기연합회는 한희준 회장을 중심으로 지역별로 동부(회장 전경표), 서부(회장 장승원), 남부(회장 문병무), 북부지회(회장 김규종)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24개의 단위교류회가 소속되어 정보교류와 협력을 구축하며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지회는 나눔(회장 정희성), 다산(회장 김영묵), 모현(회장 남성희), 성남(회장 이찬호), 이천여주(회장 서낙원), 하늘(회장 김승현), 해오름(회장 이동준)등 7개의 교류회가 활동하고 있다.

   김영신 청청과 이천여주교류회 회원

 ▲서부지회는 경기TP(회장 조원환), The상록(회장 안복훈), 서부제일(회장 한중우), 서해(회장 김장열), 시흥(회장 박찬익), 안산(회장 박준수), 안시(회장 황선종), 에이플러스(회장 장성희), 한마음(회장 남상규)등 9개의 교류회가 소속되어 있다.

 ▲남부지회는 경기벤처(회장 강민구), 경기여성(회장 이숙), 군포(회장 김영관), 안성(회장 임정택), 안양(회장 김진옥), 중수(회장 최충현), 평택(회장 임병록), 화동(회장 전태원), 화서(회장 조경래) 등 9개의 교류회가 ▲북부지회는 고양(회장 김형운), 미르(회장 신영이), 양주(회장 유지민), 의정부(회장 박병훈), 이화(회장 박경희), 파주(회장 심상준), 포천(회장 박용수), 한강(회장 유성호) 등 8개의 교류회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탐방 및 융합투어는 4개의 지회가 순차적으로 3~4개의 기업을 모집해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방문에는 특성화 고등학교학생 등의 신청을 받아 4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희망하는 기업에서 현장 면접을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교류회소속 기업대표들과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해 기업발전의 계기로 풀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극복 사례공유, 기업운영사례 습득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소통의 장을 넓히며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발굴`해소하는 목적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곳에 가까운 중소기업 융합투어를 진행해 360명의 참여 학생들 중 절반이 넘는 200여명이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며 참여기업과 학생들 모두 80%가 넘는 만족도를 나타냈다.

 해당 중소기업들은 착색제, 화장품, LED조명, 냉동식품, 방화문, 발포보온재, 방화문, 사무용가구,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렇듯 중소기업탐방과 융합투어가 청년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으며 지난 7월 6일에는 경기 동부지역 소재지 중소기업 3개사에서 청소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탐방 및 융합투어 행사를 가졌다.

  팜앤피아 방문

 이번에 방문한 중소기업은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팜앤피아(주)(대표 박용분)와 대월면 휴먼씨앤디(대표 박은종), 용인시소재 (주)맥스포(대표 황영일)다.

 특히 팜앤피아와 휴먼씨앤디는 이천여주교류회원으로서 여성대표가 기업을 경영하며 남성 못지않은 우먼파워를 자랑하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날 행사현장에는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장, 홍영수 경기신용보증재단 남부지역본부 보증심사팀장, 한희준 경기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경표 동부, 장승원 서부, 문병무 남부, 김규종 북부지회장, 노상언 동부지회 상임부회장, 서낙원 이천여주교류회장, 이천여주교류회원사인 이인우 이천계기 대표, 최승한 하나항공 대표, 전승진 유농푸드 대표, 김숙자 이천설봉신문대표, 김종익 우리존 대표, 김동인 미가인에프앤비 대표, 김성규 엠에스팜 대표, 변기원 원발효산업 대표, 정덕희 백사우체국장, 김봉수 이천경찰서 교통과장, 진준범 세무사, 선재준 윤새미 대표, 인근지역 교류회 회장 및 회원 등 중소기업관계자와 평택에 있는 동일공업고등학교 3학년 학생 40명이 함께했다.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신용보증재단 내빈

 오전에 팜앤피아를 먼저 방문한 이들은 기업의 현황 청취와 생산라인 투어, 업종간 기술정보 교류, 특히 학생들은 구직자 면접 등의 시간을 마련하고 기업을 탐방했다.

 팜앤피아는 2012년 설립해 콜드체인시스템을 완비한 신선농산물 유통 대표기업으로 짧은 역사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5년 지금의 이천 공장을 신축했다. 감자, 고구마, 연근, 우엉 등 근채류, 양상추, 양배추, 미니양배추, 샐러리 등 양채류, 밤호박, 오이맛 고추 등 과채류, 친환경 콜라비 등 여러 종류의 채소류를 소포장해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양파, 대파, 피망 등은 세척한 다음 사용하기 좋게 절단해 포장해 공급한다. 현재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GAP 우수관리시설 인증과 HACCP지정까지 받았으며 2020년까지 대한민국최의고 농산물 유통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행사에 앞서 박용분 대표와 한희준 경기연합회장, 김영신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전원찬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김세훈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제품성능기술과 과장 등은 간담회를 갖고 팜앤피아에 대한 소개와 중소기업융합 사례와 벤치마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행사에서 박용분 대표는 “농산물 유통제조회사지만 융합투어 제의가 왔을 때 보여드리고 싶은 것이 많았다”며 “냉장시스템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하기 때문에 실내가 춥다. 이런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회사를 방문해주신 융합회원 여러분, 기관관계자분들, 학생들께서는 구경 많이 하시고 좋은 체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희준 회장

  전경표 동부지회장은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하며 특히 동서남북융합투어를 추진해주신 한희준 회장님에게 감사하다. 편하게 끝까지 융합투어를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희준 회장은 “귀중한 시간을 내서 장소를 흔쾌히 내주신 박용분 대표와 임직원에게도 감사드린다. 동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도 반갑다”고 전하면서 “기업인들은 밤새워 일을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학생여러분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마지막까지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청장

  김영신 청장은 “오늘이 마지막 세 번째 투어이다.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와서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며 “이 회사에서 내가 무엇을 하면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인력이 학생들이다. 긍정적인 마음을 쌓고 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같이 해주신 융합연합회 회장단 및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원찬 지부장

 전원찬 경기동부지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산하기관이다. 기업체 숫자중에 99%가 중소기업이다. 고용인원은 88%로서 대한민국은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며 이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애로사항들을 해결해드리기도 하고 수출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시작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중소기업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명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청장, 박은종 휴먼씨앤디 대표, 전원잔 동부지부장

 오후에 대월면으로 이동해 방문한 휴먼씨앤디는 콘테이너 제작 기업으로 사무실부터 대규모 전시관까지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컨테이너뿐만 아니라 전원주택과 이동식전원주택까지 다양하게 제작을 하고 있다.

 휴먼씨앤디는 2001년 설립한 후 2013년 지금의 자리로 신축이전해 3.500평의 야적장을 두고 모듈러 공법으로 기획제안, 설계·디자인을 거쳐 공장에서 규격화 제품을 생산하고 현장으로 이동 조립 설치에서 사후관리까지 모든 시행과 시공을 주관하고 있다.

 이러한 이점으로 작은 자투리 땅에 필요한 만큼만 설치할 수 있어 토지활용도를 높여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맞춤형으로 넥센타이어테크, 순천만 꿈의다리, 샤넬 팝업스토어, 다음 홍보관, 한국원자력 전시관 등의 건축물을 제작했다.

 박은종 대표는 컨테이너로 제작한 부스 안에서 이러한 차세대 건축기법인 모듈러 시스템과 성공적인 국내외 모듈러 건축사례에 대해 영상을 통해 한 눈에 알 수 있게 설명했다.

 이를 경청한 교류회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저마다 건축에 대한 궁금증과 관리, 허가, 화재관련사항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건축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대한 박대표의 꼼꼼한 답변과 함께 기술과 시설지원에 대한 애로사항 부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학생들도 기업에 대한 소개를 받고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현장면접에 응하기도 했다.

 휴먼씨앤디 방문

 이렇게 중소기업 탐방 및 융합투어는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인력수급 미스매치의 해소와 기업상호간의 정보와 아이디어 경영노하우 등의 공유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시너지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한편 팜앤피아와 휴먼씨앤디는 전경표 동부지회장으로부터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융합회원사 명패를 증정받았으며, 행사에 초청한 두 기업은 투어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자리를 옮겨 용인시 소재 무선센서네트워크를 생산하는 (주)맥스포 방문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주)맥스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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