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프로그램으로 우뚝 솟은 이천고등학교 무한상상실!
명품프로그램으로 우뚝 솟은 이천고등학교 무한상상실!
  • 김건희 학생기자
  • 승인 2017.07.1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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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공학자 꿈꾸며 경기도 과학 발명대회 휩쓸어

 
 이천고등학교(교장 유인권)에서 운영 중인 무한상상실에서 미래의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경기도 과학 발명 대회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월 15일 경기도 교육청 주최 ‘경기도 청소년 과학 탐구대회’ 융합 과학 부문에서 이천고 2학년 배현재, 전준형, 최세준 학생이 각 시군 대표 129팀 중 금상(통합 1위)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회 진행 방식은 당일 대회장에서 과제가 주어지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상당한 창의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방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의 놀이기구 설계’라는 다소 난해한 주제였지만 이천고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1개만 작성해도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과제설계를 제한시간 내에 3개씩이나 완성하는 훌륭한 성과를 거둬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 지역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이들은 9월에 있을 전국대회 본선무대에 출전권이 주어졌다. 팀원 중 배현재 학생은 “혼자였다면 절대로 이뤄낼 수 없었을 값진 결과였습니다. 앞으로 있을 전국 대회에서도 이러한 협동심을 잃지 않고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올해 이천고 무한상상실에서 거둔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도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서준혁 학생이 경기도 특상 (전국대회 경기도 대표 출전), 김병찬 학생이 특상, 변석윤, 배현재 학생이 장려로 각각 입상하였고,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변석윤, 이규원 학생이 대회를 치루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청소년과학발명경진대회에는 배현재, 이규원 학생이 출전 자격을 획득해 준비하고 있다.

 김병찬 학생은 “도대회까지 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서창득 선생님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정말 보람찼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으며, 학생을 지도한 서창득 교사는 “도대회 특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우리 학생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듯 이천고등학교 무한상상실 학생들은 이제는 경기도를 넘어 전국을 무대로 활약하며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대회 이외에도 무한상상실 학생들의 활동은 더욱 빛나고 있다. 서준영, 이동화, 이만영, 박종현, 마지민 5명의 학생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 2017 STEAM R&E에 선정, 4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화장실 위생문제 해결을 위한 암모니아 반응 변색 코팅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또한 김지훈, 임재원, 변석윤, 최세준, 이경민 5명의 학생들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메이커브레인 프로젝트에 선정, 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수륙 양용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천고등학교 무한상상실의 뛰어난 과학 영재들이 발명과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저력을 과시하며 이제 경기도를 넘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실력을 연마하는 그들의 멋진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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