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넘어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이천 홍삼’
지역을 넘어 세계속으로 뻗어가는 ‘이천 홍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6.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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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부인삼농협, 홍삼 1억원 홍콩 수출길 열어

 

 

이천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는 이천 인삼이 가공공정을 거친 홍삼으로 세계시장 문을 꾸준히 두드리며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이천인삼은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루어져 물 조절이 잘되는 것은 물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유효사포닌 함량이 높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결실기에는 일조량이 많아 생육 후기까지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 인삼을 경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최적의 환경을 가졌다.
 
이천인삼의 재배면적은 590ha로 경기도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작을 하고 있어 이천이 인삼의 고장임을 입증시키며, 2016년 ha당 생산량 또한 전국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 동부지역에서 재배한 청정인삼만을 엄선하여, 홍삼제조공정을 거쳐 생산한 이천 홍삼(뿌리삼 1,000kg)을 홍콩(크로스 인터내셔날)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은 지난 5월 31일 이천시 신둔면 수하리 소재 인삼유통센터에서 홍삼(뿌리삼)홍콩수출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용선 상임이사의 내빈소개로 진행된 가운데 임영길 이천시의회의장, 김문자, 서광자, 전춘봉 시의원, 김진묵 이천시청 산업환경국 국장, 허승민 경기무역공사 본부장, 농협이사, 임·직원, 인삼연구회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2016년 홍삼(뿌리삼) 1,000kg 수출로 세계시장 진출을 했으며, 올해도 이번 기념식후 수출되는 1차 홍삼(뿌리삼) 1억 원(1,000kg)을 시작으로 6월 중에는 중국 바이어의 방문이 예정, 연내에 4,000kg 이상의 수출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여홍 조합장은 “오늘의 행사는 작지만 앞으로 큰 결실을 맺기 위한 행사라 생각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인삼을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HACCP·GMP시설을 갖추게 될 인삼유통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강조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유통체계 확립으로 이천인삼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수출을 늘려 지역사회 발전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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