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마라톤, 화창한 봄날씨 가르며 힘찬 질주
이천도자기마라톤, 화창한 봄날씨 가르며 힘찬 질주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5.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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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동호회원과 시민이 함께한 스포츠 축제… 이봉주, 유재성 등 참여

 

부발종합운동장을 가득메운 마라토너들의 힘찬 질주가 봄바람을 갈랐다.

지난 14일 제18회 이천마라톤대회가 부발종합운동장 일대에서 마라톤 동호회원, 시민 등 2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대회를 위해 모여든 참가들은 저마다 몸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했다. 식전행사로 점핑하이팀의 트램펄린 공연과 이천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시범이 이어져 대회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 자리를 빛내주기 위해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임영길 이천시의회의장, 이현호, 권영천 경기도의원, 윤두진 이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상욱 부회장, 최형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 전춘봉 시의원,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보문 영월암 주지스님, 한국을 빛낸 마라토너 이봉주, 유재성, 김완기, 김행락 마스터즈 재패자 등 주요내빈 등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이천시육상연맹(회장 최영조)이 주최·주관한 행사로서 대회 코스는 부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하프, 10km, 5km로 나눠 진행됐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쌀, 복숭아, 도자기의 고장 이천을 찾아주셔서 열렬히 환영한다. 이천에서 즐겁고 행복을 느끼는 좋은 시간과 끝까지 완주하셔서 보람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이봉주, 김완기 유재성 선수가 함께 했다. 많은 마라톤관계자들이 참석한 만큼 같이 뛰면서 마라톤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조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일생에 남는 아름다운 추억의 레이스가 되기를 바라며, 스포츠는 철학과 낭만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며 “도자기축제도 만끽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전국마라톤동호인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국회의원과 임영길 시의의장은 이천의 아름다운 산하를 만끽하고 갈고 닦은 기량 발휘하며 이천을 기억해 다시 찾아주길 바라는 축사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유모차에 탄 어린유아부터 나이를 잊은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자신과 끝없는 싸움을 벌이며 최선을 다한 질주로 대회장을 들어오며 완주했다.
 
하프코스, 10km, 5km 순서로 나눠 출발한 결과 하프코스 남자부는 김형락 선수, 여자부는 정설아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장규창, 나종태, 이은옥, 정례순 선수가 남녀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10km코스 남자부 윤행남, 여자부 박소영 선수가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규용, 김만균, 장미애, 박희정 선수가 남녀 2`3위를, 5km코스 남자부 유훈희, 여자부 박지영 선수가 1위를 기록했으며, 최일흔, 이주호, 김수희 강유경 선수가 각각 남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대회 홍보용 기념품으로 이천의 대표특산품인 도자기머그컵세트와 임금님표 이천쌀을 증정했으며, 행운의 응모권 추첨과 이봉주선수의 팬사인회 코너도 마련해 한층 더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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